[KBL컵] LG와 KGC, 공격과 수비의 상반된 오전 훈련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0-09-24 13: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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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군산/이재범 기자] LG는 공격을, KGC인삼공사는 수비를 한 번 더 점검하며 맞대결을 준비했다.

2020 MG새마을금고 KBL컵 대회가 열리고 있는 군산월명체육관. 24일 오전 9시부터 이날 경기를 앞둔 4팀이 한 시간 간격으로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은 창원 LG와 안양 KGC인삼공사, 부산 KT와 상무의 맞대결이 차례로 열린다.

A조에 속한 LG와 KGC인삼공사는 나란히 울산 현대모비스에게 승리했다. 이 때문에 현재 유일하게 준결승 진출 팀이 결정되지 않은 곳이 A조다.

B조와 C조에선 서울 SK와 고양 오리온이 2연승을 달리며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D조에선 서울 삼성과 전주 KCC가 나란히 1승 1패를 기록했으나 득실 편차에서 우위인 KCC가 준결승에 올랐다. 오리온과 KCC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SK의 상대는 LG와 KGC인삼공사의 맞대결 승자다.

보통 팀들은 경기 당일 오전 훈련을 할 때 슈팅 중심으로 가볍게 진행한다. 이 가운데 10분 내외로 가볍게 전술 움직임을 한 번 더 맞춰본다. KGC인삼공사와 LG의 짧은 전술 내용이 대조를 이뤘다.

KGC인삼공사는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에서 스틸만 17개를 기록했다. 2015~2016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5시즌 동안 정규경기에서 17스틸(삼성, 2018.12.15, vs. 현대모비스)은 딱 한 번 나왔다.

KGC인삼공사는 지난 시즌 평균 9.1스틸로 1위를 기록했다. 2018~2019시즌에도 9.5스틸로 역시 1위. 스틸은 KGC인삼공사를 대표하는 팀 색깔이라고 할 수 있다. 공격적인 수비를 펼치며 스틸 이후 빠른 공격을 펼친다.

KGC인삼공사는 이런 팀 색깔대로 이날 오전 수비 움직임을 한 번 더 맞춰봤다.

조성원 감독은 LG 감독으로 부임하며 공격농구를 선언했다. 지난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이 그런 색깔을 잘 보여줬다. 특히, 조성원 감독은 주저하지 않고 슛을 던질 것을 주문하고, LG 선수들은 이 주문대로 경기를 펼쳐 역전승을 거뒀다.

더구나 전반까지 43-56으로 뒤졌던 LG는 3쿼터에 37점을 몰아치는 등 득점력을 폭발시키며 역전했다. 전반과 후반의 다른 기록 중 하나는 3점슛이다. 전반에는 11개 중 3개만 성공했던 LG는 후반 17개의 3점슛 중 6개를 성공했다. 역전과 쐐기 득점도 3점슛이었다.

공격을 중시하는 LG는 이날 오전 훈련에서도 짧은 시간 동안 공격에서의 선수 움직임을 맞춰봤다.

공격적인 수비가 통한다면 KGC인삼공사가 이길 가능성이 높아진다. 공격적인 수비는 상대에게 좋은 득점 기회를 내주는 약점이 발생한다. 이 틈을 놓치지 않고 3점슛 중심으로 많은 득점을 올린다면 LG가 이길 수 있다.

SK의 준결승 상대는 누구일까? LG와 KGC인삼공사의 맞대결은 오후 4시에 시작된다.

#사진_ 이재범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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