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미디어데이가 14일 올림픽 파크텔 올림피아 홀에서 열렸다. 10개 구단 및 대표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의 화두는 ‘전력 파악’이었다.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의 조기 종료 선언 이후, 현재까지 6개월이라는 긴 시간이 흘렀다. 6월부터 정상 훈련에 돌입한 KBL 10개 구단은 코로나19에 대응하며 2020-2021시즌 준비에 나섰지만 현재 그들의 평가는 미흡하다는 것 이외의 부분이 나오지 않고 있다.
이번 미디어데이에서도 10개 구단 감독들은 하나 같이 “코로나19로 인해 정상 훈련 소화가 힘들었다. 연습경기도 제대로 치르지 못한 상황인 만큼 이번 컵대회에서 전력 파악에 나서겠다”라고 입을 모았다.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9월 중순에 이른 지금까지도 프로 팀과의 연습경기를 치르지 못한 팀이 존재할 정도. 외국선수들의 자가 격리 기간까지 겹치며 사실상 모든 팀들의 전력이 베일에 싸였다.
이상범 감독은 “경기를 치르면서 상대에 대한 전력을 파악해야 한다”라며 대회 전망에 대한 의사를 밝혔다. 전창진 감독 역시 “아직 상대의 전력에 대해 아는 것이 없다. 1차전이 중요하다”라고 같은 의견을 드러냈다.
한 팀이라도 더 만나야 할 이번 컵대회에서 백투백 매치를 갖게 된 KCC와 삼성, 그리고 상무와 한 조에 속한 오리온, KT는 다른 조에 비해 프로 팀과의 만남이 적은 편이다. 최대한의 승리로 토너먼트까지 올라서야만 얻고자 하는 것을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컵대회는 지난 썸머매치(취소)와는 달리 외국선수들의 출전이 가능한 상태다. 그동안 외국선수들을 점검하기 힘들었던 환경 속에서 시즌 전 유일한 기회를 얻은 것과 같다.
그러나 DB의 타이릭 존스는 이번 주 자가 격리가 해제되지만 몸 상태 문제로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번 KBL 컵대회에서 100% 전력을 보일 팀은 찾아보기 힘들다. 그러나 목표는 확실하다. 상대에 대한 전력을 파악하는 것. 2020-2021시즌에 대한 전망을 어느 정도 가능하게 해주는 지표가 될 수도 있다.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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