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 사냥꾼’ 니콜슨과 스펠맨, 더 뛰어난 득점원은 누구?

대구/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1-10-10 13:3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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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일찍 만났다. 득점력이 뛰어난 앤드류 니콜슨과 오마리 스펠맨이 득점 대결을 펼친다.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가 9일 개막했다.

지난 9월 열린 KBL 컵대회를 통해 일부 외국선수들은 기량을 선보였다. 하지만, 입국이 늦거나 자가격리 중이었던 선수들은 베일에 가린 채 시즌 개막을 맞이했다.

빨리 입국한 편에 속하는 니콜슨은 KBL 컵대회에서 평균 33.0점을 폭발시켰다. 득점력 하나만 놓고 보면 최고라는 평가를 그대로 증명했다.

니콜슨은 기대에 부응하듯 9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에서 32득점했다.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팝아웃, 점퍼, 치고 들어가는 거까지 다 잘 한다”며 “2점 경기에서는 얼 클락도 (막을 수 있는) 높이가 있다. 팝아웃 했을 때가 문제다. 볼 가진 선수를 압박해서 니콜슨에게 패스가 가지 않도록 하려고 한다”고 니콜슨을 어떻게 막을지 들려줬다.

현대모비스는 라숀 토마스가 결장해 외국선수가 1명 밖에 뛰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었다고 해도 니콜슨에게 많은 실점을 했다. 니콜슨의 득점력이 그만큼 뛰어났다.

스펠맨은 10개 구단 외국선수 중 가장 늦게 입국해 정상적인 몸 상태가 아니었다. 김승기 KGC인삼공사 감독은 시즌 초반을 잘 버틴 뒤 스펠맨이 몸을 끌어올리고, 상무에서 제대하는 박지훈이 가세한 뒤 정상 전력을 가동할 뜻을 내비쳤다.

스펠맨은 몸 상태가 50%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하면서도 9일 전주 KCC와 홈 경기에서 3점슛 5개 포함 23점을 올렸다. 김승기 감독은 스펠맨을 지난 시즌 챔피언 등극의 일등 공신이 제러드 설린저 못지 않은 기량을 갖춘 선수로 평가했다.

가스공사와 KGC인삼공사는 10일 오전 각각 1시간씩 코트 훈련을 했다.

유도훈 감독은 “스펠맨은 슛을 던지면 다 들어가더라. 그건 막기 힘들다”며 “자가격리에서 풀린 지 얼마 되지 않으면 더 좋은 기량을 보여주곤 한다. 니콜슨도 자가격리 후에는 점프도 엄청 뛰고 그러더니 지금은 그렇게 못한다”고 했다.

김승기 감독은 “니콜슨과 스펠맨은 서로 막지 못할 거다”며 “스펠맨은 3점슛 라인 두 발 뒤에서 슛을 던진다. 수비가 붙으면 치고 들어간다. 패스도 기가 막히게 잘 한다. 힘도 좋아서 라건아가 골밑으로 들어오지 못했다. 수비도 잘 한다. 설린저와 비교해서 손색이 없다. 다만, 경기 흐름을 읽는 건 설린저보다 조금 떨어진다”고 했다.

득점 폭발력은 니콜슨이 더 뛰어날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힘과 수비 능력은 스펠맨이 니콜슨보다 낫다.

두 선수의 맞대결에서 우위를 점하는 팀이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나갈 수 있다. 니콜슨과 스펠맨, 두 선수 중 누가 2연승을 이끌까?

가스공사와 KGC인삼공사의 맞대결은 10일 오후 6시 대구체육관에서 열린다.

#사진_ 점프볼 DB(홍기웅, 윤희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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