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수원/정병민 인터넷기자] 2라운드 맞대결, 양 팀 사령탑이 밝힌 경기의 핵심 키워드는 역시 디온테 버튼이었다.
수원 KT는 8일 수원 KT 소닉붐아레나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부산 KCC와의 2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현재 KT는 주축 선수들이 전력 이탈한 상황에서도 상위권 성적을 유지 중이다. 허훈과 하윤기, 여기에 2옵션 외국 선수까지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화수분 농구를 팀 컬러로 해 승리를 따내고 있다.
KCC와 경기를 앞둔 송영진 감독은 “KCC는 버튼과 최준용을 봉쇄해야 한다. 다 막을 수는 없지만 확률 낮은 공격을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레이션 해먼즈의 체력 관리도 중요하다. 조던 모건이 햄스트링 파열 진단을 받은 가운데, 해먼즈의 휴식 시간을 벌어줄 국내 빅맨 선수들의 활약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해진 상황이다.
그래도 KT로써 가장 반가운 부분은 2018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지명했던 박준영이 연일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것. 박준영은 하윤기의 공백을 메꿈은 물론, 데뷔 이후 평균 첫 두자릿 수 득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송영진 감독은 “해먼즈 체력 관리가 문제가 될 것이다. (이)두원이가 열심히는 해주고 있으나 외국 선수 상대로는 골밑에서 불리함이 있다. 애로 사항이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근래 들어 KT는 가드를 활용한 포스트업 공격으로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다. 여기서 파생되는 공격 옵션으로 선수들의 고른 득점 분포를 만들어내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이날 마주한 KCC는 동포지션 대비 신장들이 출중한 선수들이 많이 포진되어 있다.
이전 경기들과 비교하면 공격 전개 작업이 쉽지 않을 전망.
이에 송 감독은 “그래도 해야 한다(웃음). KCC가 매치업을 바꿔서 나오면 다르게라도 시도해야 한다. 이전만큼 주구장창은 아니여도 적절하게 사용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한편, 지난 7일 삼성을 완파하며 다시 연승 가도를 그리고 있는 KCC다. KCC는 KT와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디온테 버튼의 폭발적인 득점력에 힘입어 5점 차 승리를 거뒀었다.
그러나 최근 버튼은 이전 경기들에 비해 출전 시간이 대폭 줄어들었다. 7일 치러진 삼성과의 경기에서도 버튼은 코트 위에 단 13분 밖에 머물지 않았다.
이에 전창진 감독은 “기분이 많이 좌우되는 친구다. 잘하면 많이 내보낼 것이고 적극적이지 않으면 어제(7일)처럼 플레잉 타임을 줄일 것이다. 기복이 심한 게 딜레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데, 그중엔 이해하기 어려운 이유도 있다. 그 문제를 좁혀가야 한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더불어 전 감독은 “오늘은 지면 안 되는 경기다. (이)승현이가 대표팀 가서 무리를 했는지 체력이 떨어졌다. 라인업을 다르게 기용해 볼 생각이다. 선수들의 체력 안배가 필요한 시기다. 상황마다 선수들이 제 역할을 해줘야 좋은 경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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