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 시즌 개막전에서 94-83으로 이겼다. 가스공사는 인천 전자랜드를 인수 후 창단 첫 경기에서 승리를 챙겼다.
앤드류 니콜슨(32점)과 김낙현(21점), 이대헌(19점)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그렇지만, 20분 17초 출전해 8점을 올린 두경민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승리이기도 하다.
김낙현은 이날 승리한 뒤 “두경민 형이 출전 안 할 줄 알았다. 부상에서 다 낫지 않았음에도 출전해서 고마웠다”며 “선수들이 하나가 되어서 이기려고 했다. 선수들을 하나로 만들어준 경민이 형에게 고맙고, 경민이 형 투혼 때문에 이겼다”고 했다.
두경민은 무릎 부상에서 완벽하게 낫지 않았음에도 현대모비스와 경기에 출전했다.
두경민은 현대모비스와 경기 전에 “(무릎) 상태는 괜찮다. 100%는 아니지만, 조금이라도 (동료들과) 같이 하는 게 제 마음이 편해서 따라왔다”며 “우리 팀 상황이 정효근도 빠졌는데 시즌 초반이 중요하다. 제가 무리하지 않고 조절을 하면서 뛴다면 뛸 수 있을 거 같다. 감독님께서는 쉬라고 하셨다. 제가 의지를 앞세워 울산에 와서 경기를 뛸 준비를 하고 있다”고 출전의사를 내비쳤다.
유도훈 가스공사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두경민의 예상 출전시간을 15분 내외로 잡았다.
유도훈 감독은 현대모비스와 경기 내내 두경민의 몸 상태를 확인하며 출전시켰다.
유도훈 감독은 현대모비스에게 승리한 뒤 “두경민을 15분 정도 뛰게 하려고 했는데 통증을 확인하면서 출전시켰다. 끝나니까 통증이 있다고 해서 내일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가스공사는 10일 오전 10시부터 대구체육관에서 훈련했다. 두경민은 코트가 아닌 벤치에 앉아 훈련을 지켜봤다.
유도훈 감독은 “통증이 있다고 해서 오전 훈련에선 쉬라고 했다. 그래도 통증은 어제보다 줄었다”며 “출전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 경기 전에 통증이 더 줄어든다면 조금이라도 뛸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뛰기 힘들다”고 했다.
두경민이 출전하면 김낙현이 쉴 수 있고, 상대 수비도 분산되어 김낙현이 더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다. 두경민이 빠질 경우 김낙현에게 수비가 더욱 집중되어 어려운 경기를 할 수 밖에 없다.
두경민은 홈 개막전 코트를 밟을 수 있을까?
가스공사와 KGC인삼공사의 맞대결은 10일 오후 6시 대구체육관에서 열린다.
#사진_ 점프볼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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