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 하나원큐는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0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에서 고른 선수들의 활약으로 3년 연속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강계리는 평균 14.8점 6.4리바운드 6.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MVP에 선정되었다. 김지영은 빠른 공격을 주도하며 14.2점(3.4리바운드 3.2어시스트)을 올렸다.
이정현은 14.6점 8.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득점과 리바운드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하은(12.2점 10.4리바운드)과 양인영(10.6점 8.6리바운드)도 골밑에서 절대 우위를 점하는데 큰 힘을 실었다.
신인 강유림도 3점슛 성공률 40.0%(10/25)를 기록하며 9.6점을 올린데다 수비에서도 제몫을 해내며 우승에서 빼놓을 수 없는 활약을 펼쳤다.
대학 졸업 후 프로에 뛰어든 강유림과 달리 고교 졸업 후 처음으로 비시즌을 소화하고 있는 신인 정예림(175cm, G)은 다른 선수들에 비해 부족했다고 하더라고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줬다. 정예림은 5경기 평균 16분 29초 출전해 4.8점 2.6리바운드 2.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입단 동기인 강유림은 “정예림은 신체 조건도 좋고, 능력도 있는 선수라서 자신감 있게 한다면 더 잘 할 거다”며 “중요할 때 득점을 해줬는데 아직 막내라서 가드임에도 지시를 하는 부분이 없었다”고 했다.
정예림은 “우승해서 기분 좋고 제가 더 집중해서 했다면 좋았을 건데 그건 아쉽다”며 “기본적인 수비부터 하자고 코트에 들어갔는데 수비에 집중을 하지 못한 거 같고, 수비에서 집중을 못하니까 그게 공격으로 이어졌다”고 박신자컵을 되돌아봤다.
숭의여고 재학 당시 나가는 대회마다 우승했을 정도로 우승 경험이 많은 정예림은 “고등학교 때는 제가 주축이 되어서 우승했다면 지금은 다같이 활약하며 우승했다”며 “제가 조금이라도 우승하는데 도움이 되어서 다행이다”고 했다.
정예림은 공격에서 적극성이 떨어지는 플레이를 하곤 했다. 속공에선 직접 해결해도 되는 순간에도 동료가 오기를 기다리다 득점 기회를 놓쳤다. 숭의여고 시절과 다른 플레이였다.
정예림은 “그 상황에서 확률이 높은 쪽으로 해야 이길 수 있다. 제가 생각할 때 포스트를 살리거나 언니들을 살려주는 게 나아서 그렇게 했다”며 “속공할 때는 제가 자신있게 못 했다”고 설명했다.
정예림은 김완수 코치의 경기를 거듭할수록 좋아졌다는 평가를 전하자 “그래도 첫 경기보다 뒤로 갈수록 좋아졌지만, 저는 만족하는 경기를 하나도 하지 않았다”며 “제가 패스 위주로 하니까 오히려 더 안 풀리는 듯 하다. 제 공격을 더 자신있게 해서 수비를 붙인 뒤 패스하는 걸 확실히 더 연습해야 한다”고 보완할 점은 언급했다.

#사진_ 유용우, 문복주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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