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컵] 부상에서 빨리 복귀한 KT 김현민, “트레이너 관리 덕분”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0-09-24 14: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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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군산/이재범 기자] “생각보다 수술을 하지 않고 잘 넘겨서 다행이다. 트레이너들이 잘 관리를 해준다.”

부산 KT는 24일 오전 11시부터 상무와 경기를 대비하며 군산월명체육관에서 훈련에 나섰다. 2020 MG새마을금고 KBL컵 대회 C조에 속한 KT는 예선 첫 경기에서 고양 오리온에게 79-90으로 패하며 예선 탈락이 확정된 상태다.

오리온에게 비록 졌지만, 지난 7월 중순 발목 부상을 당했던 김현민이 13분 8초 출전해 6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김현민은 사실 부상을 당할 당시만 해도 2020~2021시즌 초반까지는 출전이 힘들 듯 했다. 예상보다 훨씬 빨리 코트로 돌아온 것이다.

훈련을 마치고 만난 김현민은 “자체 연습경기를 하다가 발목 인대가 안쪽과 바깥쪽 모두 끊어졌다. (병원에서는) 수술을 하라고 했는데 완쾌까지 4개월이 걸린다고 했다. 그래서 재활을 하고 싶다고 했더니 한 달 가량 재활하며 지켜보자고 하더라”며 “지금은 많이 좋아졌지만, 아직 아프다. 통증이 있다”고 발목 상태를 전했다.

김현민은 예상보다 빨리 복귀했다고 하자 “약을 먹으면서 훈련한다. 주장인데 오래 비우면 후배들을 보기 그래서 솔선수범한다”며 “감독님께서 조절을 해주신다. 아프다고 하면 휴식을 주시고, 운동할 때도 통증이 오면 쉬게 해주신다. 이번 대회 때도 10분~20분 정도 컨디션을 조절하며 뛰라고 하셨다”고 했다.

KT는 최근 비시즌부터 부상 선수들이 많이 쏟아져 완벽한 전력을 가동하지 못하곤 했다. 지난 시즌에도 무릎 부상에서 돌아온 김우람이 주장을 맡았지만, 연습경기서 다시 무릎을 다쳐 지난 시즌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한 바 있다. KT는 김우람 부상 이후 김영환에게 다시 주장을 맡겼다.

이번 시즌에는 김우람을 제외하면 큰 부상 없이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김현민이 다쳤다. 주장이란 책임감을 가진 김현민이 빨리 복귀하려고 노력한 이유이기도 하다.

김현민은 최근 비시즌과 비교하면 부상 선수들이 적은 편이라고 하자 “생각보다 수술을 하지 않고 잘 넘겨서 다행이다. 트레이너들이 잘 관리를 해준다”며 “저뿐 아니라 모든 선수들을 잘 관리해줘서 다른 선수들이 큰 부상을 당하지 않을 듯 하다”고 트레이너들에게 공을 돌렸다.

KT는 오리온에게 이겼다면 준결승 진출까지 바라볼 수 있었다. 이제는 마지막 상대인 상무에게 승리하며 유종의미를 거둬야 한다.

김현민은 “(오리온과 맞대결은) 창피한 경기였다. 농구를 못해서 진 게 아니라 수비나 리바운드 등 기본적인 걸 못 지켜서 졌다. 팬들을 볼 면목이 없다”며 오리온에게 패한 걸 아쉬워한 뒤 “선수들끼리 미팅을 하고, 훈련할 때도 안 되었던 부분을 보완했다. 선수들도 잘 알 거다. 어떻게 한다는 것보다 지금까지 하던 대로 하면 된다”고 상무에게 승리하며 대회를 마무리할 것을 다짐했다.

KT와 상무의 맞대결은 오후 6시에 열릴 예정이다.

#사진_ 홍기웅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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