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BNK는 2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0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청주 KB와 3-4위 결정전에서 76-64로 이겼다. BNK는 진안(22점 14리바운드 3스틸)과 김진영(23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득점을 주도하고, 김희진(19점 3점슛 5개 2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김현아(6점 3점슛 2개)가 외곽포를 지원해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KB는 시간이 흘러갈수록 발이 무거워져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김민정(19점 6리바운드)과 박지은(12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두 자리 득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최희진은 8점(3리바운드)으로 부진했다.
양팀 모두 기선 제압을 위해 힘을 쏟았다. 20일 부천 하나원큐와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KB는 경기 초반 먼저 5득점하며 시작했다. 그렇지만, 3분여 사이에 연속 12점을 잃었다. 작전시간을 불러도 흐름을 끊지 못하자 최희진을 투입했다. 분위기를 바꿨다. 18-16으로 재역전하며 1쿼터를 마무리했다.
BNK는 경기 초반 2번이나 24초 바이얼레이션에 걸렸다. 그러자 김희진과 김시온을 투입했다. 새로 코트에 나선 김희진과 김시온은 8점에 관여하며 경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김진영의 스틸에 이은 속공까지 더해 12-5로 앞섰다. 진안을 벤치로 불러들인 1쿼터 막판 KB에게 연이어 실점하며 재역전 당했다.
2쿼터 중반까지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했다. BNK에선 진안이 돋보였고, KB에선 김민정과 선가희가 두드러졌다.

KB는 2쿼터 막판 BNK의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성공하며 추격의 여지를 남겨놓고 전반을 마무리했다.
BNK는 3쿼터 2분 37초 동안 진안의 활약 속에 연속 8점을 올렸다. 진안은 직접 3득점하고, 김현아의 3점슛을 어시스트 했다. BNK는 순식간에 49-36, 13점 차이로 달아났다. 그렇지만, KB의 지역방어를 공략하지 못하며 고전했다. BNK는 두 번 연속 득점에 실패하자 앞서고 있음에도 작전시간을 불렀다. 작전시간 이후 KB에게 흐름을 내주지 않은 BNK는 10점 내외 점수 차이를 유지했다.
불안하게 3쿼터를 시작한 KB는 지역방어로 바꾼 뒤 흐름을 바꾸는 듯 했다. 하지만, 한 때 한솥밥을 먹었던 김진영을 막지 못했다. 박지은 이외에 득점을 올리는 선수가 없어 점수 차이를 좁히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사진_ WKBL 제공
점프볼 / 이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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