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죽기 아니면 살기로” 다시 기회 얻은 박선웅의 굳은 각오

이천/박소민 / 기사승인 : 2024-11-25 15: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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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천/박소민 인터넷기자] 박선웅(24, 187cm)이 칠전팔기의 마음으로 시즌을 치르고 있다.

수원 KT 박선웅은 25일 이천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4-2025 KBL D리그 부산 KCC와의 맞대결에서 선발 출전해 34분 12초 동안 3점슛 4개(4/8) 포함 22점 6리바운드로 양팀 도합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87-78)를 견인했다.

박선웅은 이날 쾌조의 슛 컨디션을 자랑했다. 3점슛 4개가 호쾌하게 림을 갈랐고, 공이 림을 빗나가는 순간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빈 공간을 찾아 끈기 있게 공격 찬스를 만들어 냈다.

경기 종료 후 박선웅은 “상대 팀도 마찬가지지만 우리 팀도 인원이 많지 않았다. 연속된 경기에 다들 피로도 누적되고 힘들었을 것이다. 그래도 잘 이겨내고 승리할 수 있어서 기분 좋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박선웅은 이날 D리그 통산 개인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직전 최다 득점 경기 또한 지난해 2월 7일, KCC전(8점)이었다.

박선웅은 “의도한 건 아니다(웃음). 상대를 따지지 않고 매 순간 최선을 다했던 게 결과로 나오지 않았나 싶다. 사실 이전 경기에서 부진해 마음 고생이 심했다. 그래서 이번 경기 더 자신 있게 임하려고 했다(웃음). 팀에 좋은 선수들이 많다. 좋은 선배 또 후배들과 함께 운동하며 많이 배우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박선웅은 지난해 첫 정규 리그 데뷔전을 치뤘다. KT의 정규 리그 마지막 경기인 고양 소노와의 원정 경기에서 교체 출전한 그는 약 3분 동안 1군 코트를 밟았다. 이와 함께 박선웅은 2023-2024 시즌 종료 후 원 소속팀이던 수원 KT와 FA 재계약으로 한 시즌을 더 뛸 기회를 얻었다.

박선웅은 “작년에도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정말 열심히 뛰었다. 그래도 내심 FA를 치르기 전, 조금의 후회는 있었다. 그런데 이번 시즌 감사하게 재계약을 하게 되면서 마음가짐도 남달랐다. ‘죽기 아니면 살기’라는 말이 있는데 이번 시즌은 정말 죽는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박선웅은 이번 시즌 목표에 대해 “당연히 D리그에 있는 선수들 모두가 1군 데뷔가 목표일 거다. 나도 작년에 한 경기 데뷔를 했지만 이번에는 정말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굳게 다짐했다.

#사진_점프볼 DB(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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