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O] 3차전 X-팩터로 떠오른 론도, 이것이 진정한 베테랑의 품격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0-09-09 15: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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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론도가 3차전 만점 활약을 선보이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LA 레이커스는 9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디즈니월드에 위치한 어드벤트헬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0 NBA 플레이오프 휴스턴 로케츠와의 2라운드 3차전에서 112-102로 승리했다.

르브론 제임스가 36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4블록슛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끈 가운데 앤써니 데이비스 역시 26득점 15리바운드 6어시스트 더블-더블 활약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여기에 4쿼터 승부처 베테랑 라존 론도의 결정적인 활약도 빛났다.

30분 동안 코트를 누빈 론도는 3개의 3점슛을 포함해 21득점을 올리며 베테랑의 품격을 보여줬다. 특히 론도의 활약은 4쿼터 들어 두드러졌다.

 

4쿼터 종료 9분 28초를 남기고 3점슛을 한 차례 성공시킨 론도는 이어진 공격에서도 3점슛을 추가하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그간 슈팅에 약점을 안고 있었던 론도였기에 이 3점슛 2방이 주는 의미는 매우 컸다. 3점슛 뿐만 아니라 론도는 이후 속공 득점을 더해 휴스턴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어버렸다. '플레이오프 론도'란 자신의 별칭이 다시 한 번 떠오른 순간이었다. 


기록 전문 매체 '스탯라인(Statline)'에 따르면 이날 레이커스는 4쿼터에 30득점을 올렸는데, 이중 23득점을 론도가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론도는 4쿼터에만 3점슛 2개 포함 12득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기 후 론도는 "동료들이 잘 만들어준 찬스를 득점으로 연결 시켰을 뿐이다"라며 팀 동료들에게 공을 돌린 뒤 "수비에 초점을 두고 경기에 집중하려 했다. 동료들이 빈 공간에 있는 나를 잘 찾아줬고, 자신에게 슛을 올라갔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같은 팀 동료 데이비스는 "플레이오프 론도는 진짜(Real)다. 플레이오프가 되면 그는 고도의 집중력을 갖고 경기에 임한다. 그의 BQ는 다른 수준에 있다"라며 극찬했다. 

 

한편 르브론과 데이비스의 의존도가 높았던 레이커스로선 론도가 X-팩터로 떠오르면서 이 같은 고민을 덜게 됐다.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주도권을 잡은 레이커스는 오는 11일에 열리는 4차전에서 시리즈 세 번째 승리를 노린다.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 / 서호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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