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한 손가락으로 블록을? 기상천외 블록슛 선보인 카와이 레너드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0-09-08 15: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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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레너드의 신체는 경이로운 수준이다.

LA 클리퍼스는 8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디즈니월드에 위치한 어드벤트헬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0 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 덴버 너게츠와의 3차전 경기에서 113-10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클리퍼스는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다시 앞서 나갔다.

클리퍼스는 폴 조지(32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와 카와이 레너드(23득점 14리바운드 6어시스트)가 55득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양 팀의 승패와는 별개로 경기 막판 재밌는 장면이 나왔다. 상황은 이랬다. 종료 1분 40여초를 남기고 덴버의 머레이가 돌파 후 회심의 덩크슛을 시도했는데, 이 순간 레너드가 번개같이 나타나 정확한 타이밍에 점프를 했고 머레이의 슛을 왼손으로 쳐냈다. 그야말로 완벽한 블록이었다.

그런데 레너드의 블록을 느린 화면으로 살펴보자 더 놀라운 광경이 벌어졌다. 레너드가 손바닥이 아닌 손가락 중지로 블록을 해낸 것이다. 레너드는 프로 데뷔 때부터 '왕손'으로 유명했다. 그의 손 길이는 약 25cm에 달하고 크기 역시 무려 29cm에 육박한다. 레너드의 신체 능력이 얼마나 뛰어난지를 잘 보여주는 장면이 된 셈. 

경기가 끝난 뒤 레너드의 이른바 '손가락 블록슛'은 이날 양팀의 경기 결과보다 더 큰 주목을 받았다. 이날 중계를 맡은 TNT 방송국의 해설자는 "중지를 펴는 행위(욕설)보다 레너드의 중지가 더 큰 효과를 낳았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공식 인터뷰에서도 레너드의 손가락 블록슛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뤘다. 본인의 반응은 어떨까. 레너드는 평소처럼 진지한 반응을 드러냈다.

 

그는 공식 인터뷰에서 "자말(머레이)이 돌파하는 것을 봤는데, 때마침 내가 헬프사이드에 있었다. 그가 덩크를 시도했을 때 난 점프해서 공을 쳐내려고 했고, 그게 블록슛이 됐다"고 이야기했다.

팀 동료 조지도 깊은 인상을 받았다. 조지는 웃으면서 "카와이다(웃음). 그는 확실히 다르다. 정말로 긴 가운데 손가락이었다. 아마 지금도 손가락이 자라고 있을 지도 모른다"라는 말을 남겼다.

이외에도 레너드가 선보인 기상천외한 손가락 블록슛은 팬들 사이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어냈다.
 

#사진_AP/연합뉴스, 유투브 영상 캡처

 

점프볼 / 서호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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