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선발된 선수들이 데뷔 경기를 갖고 있다.
2순위로 고양 소노에 선발된 이근준은 지난 1일 부산 KCC와 홈 경기에서 23분 21초 출전해 3점슛 4개 포함 16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16점은 팀 내 최다 득점이었다.
이근준이 이런 활약을 하는데 힘을 실어준 선수 중 한 명은 정희재다.
정희재는 이근준의 3점슛 4개 중 3개를 어시스트했다.
3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경기를 앞두고 만난 정희재는 “정말 대견했다. 신인인데도 대범하게 잘 해줘서 고맙다”며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제 손에서 (어시스트가) 3개 나왔다는 거다(웃음)”고 이근준의 플레이를 돌아봤다.
이근준은 1쿼터 중반 첫 3점슛을 실패했으나 정희재의 패스를 받아 데뷔 첫 득점이자 첫 3점슛을 성공했다. 이어진 공격에서도 정희재의 어시스트로 3점슛을 또 넣었다. 3쿼터에서 성공한 3점슛 역시 마찬가지. 4쿼터의 3점슛 어시스트는 최승욱이다.

정희재는 이제 막 프로에 데뷔한 이근준을 위해 “3점슛 4개 넣고 5개 넣는 것보다 KCC와 경기에서 보여준 루즈볼 상황에서 뺏기지 않는 게 인상 깊었다. 고졸 선수가 프로에서 오자마자 그렇게 하는 게 쉽지 않다. 긍정적이다”며 “가진 게 많기 때문에 이것저것 하지 말고, 지금처럼만, 좋은 감을 잃지 않고 앞으로 중요하니까 안주하지 않으면 좋은 선수가 될 거다”고 격려했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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