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무 양홍석은 7일 이천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4-2025 KBL D리그 결승전 수원 KT와의 경기에서 18점 18리바운드 13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그는 상무의 91-80 승리와 함께 우승을 이끌었고, D리그 MVP에 선정됐다.
양홍석은 "외부에서 상무라면 당연히 우승해야 된다는 시선이 있다. 그 기대에 부응한 것 같아서 너무 기쁘다. 진규상 부대장님이 오늘(7일) 응원하러 와주신 덕분에 초인적인 힘이 나온 것 같다. MVP도 동료들 덕분에 받은 거라 생각하고, 영광을 동료들에게 돌리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결승전에서도 양홍석은 에이스다웠다. 또 한번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는 등 맹활약했다. 수비가 자신에게 몰리자 무리하지 않고 동료들을 살려준 것이 주요했다.
이에 대해 양홍석은 “득점과 리바운드는 항상 가져가는 것이라 생각한다. 어시스트는 동료들이 득점을 넣어줘야 올라가는 기록이다. 초반에 보니 KT가 공간을 너무 좁히더라. KT에서 나를 집중적으로 막을 거라고 생각했다. 공간이 좁아서 잘 활용해야겠다는 마음이었다. 상무에 와서 이런 부분이 개인적으로 좋아진 것 같다”는 의견을 밝혔다.
현재 양홍석은 상무에서 분대장을 맡고 있다. 코트 안뿐만 아니라 밖에서도 동료들을 이끌고 있다. 분대장을 통해 리더 역할을 배우며 소중한 경험을 쌓는 중이다.
“동료들이 잘 따라온 덕분에 우승팀 분대장이 될 수 있었다. 잘 챙겨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있다. 매 경기 할 때마다 힘들더라. 신경 쓸 게 정말 많다. 군대 특성상 분대장을 통해 분대원을 통솔해야 한다. 그래도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동료들을 만나지 못하면 더 힘들었을 것 같다.” 양홍석의 말이다.
MVP를 차지한 양홍석에게는 상금 300만 원이 수여된다. 동료들에게 공을 돌린 그는 조만간 회식 자리를 만들어 상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더불어 소속팀 창원 LG를 향한 응원의 한 마디까지 남겼다.
양홍석은 “다 같이 휴가를 맞춰서 나가기로 했다. 회식할 때 상금을 전부 사용하도록 하겠다. 그러니 휴가를 열흘 정도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웃음). 그리고 기사를 보면 조상현 감독님께서 나와 (윤)원상이가 LG의 미래라는 말씀을 많이 하시더라. 동기부여가 되고, 책임감도 느껴진다. 올 시즌에도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는데 너무 축하드리고, 좋은 성적 거뒀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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