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천/정병민 인터넷기자] 진규상 국군체육부대장이 상무 선수단 경기를 보고자 이천을 찾았다.
상무는 26일 이천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4-2025 KBL D리그 수원 KT와의 맞대결에서 87-83으로 승리했다.
이날 상무와 KT의 두 번째 맞대결이 시작하기 앞서, 직전 경기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양홍석을 위해 기념패와 자그마한 트로피 전달식이 진행됐다.
평소엔 상무 감독직을 맡고 있는 장창곤 감독이 이를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면, 이번엔 특별히 국군체육부대장에 위치하고 있는 진규상 부대장이 직접 나서 이를 전하고 격려의 메시지를 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뿐만 아니라 국군체육부대 진규상 부대장은 몇몇 상무 관계자들과 함께 40분 내내 전문가 못지않은 평가와 시선으로 상무와 KT의 경기를 지켜보면서 자리를 지키기도 했다.
진규상 부대장은 어떻게 보면 상대 팀인 KT 선수들이지만, 그들의 플레이에도 박수를 아끼지 않는 모습이었다.
하프타임 때 만난 진규상 부대장은 “이기는 것보다 중요한 게 다치지 않는 것이다. 또 나는 경기를 통해서 선수들이 전역 후 소속 팀에 합류하면 기량이 더 좋아졌다는 인식을 받게 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진규상 부대장의 방문에 선수단도 힘을 얻었는지, 양홍석을 필두로 코트를 밟는 전 선수단이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일찍이 승부의 추를 기울게 했다.
그중에서도 진규상 부대장의 눈에 들어온 선수는 국가대표팀으로도 활약하고 있는 현 상무 분대장 양홍석.
진규상 부대장은 “아무래도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양홍석 선수가 눈에 띄었다. 또 키가 크다 보니 확실히 눈에 들어온다(웃음)”고 미소 지었다.
더불어 “하지만 난 어떠한 선수들보다도 원 소속 팀에서 관심을 받지 못하던 선수들이 상무에 와서 기회를 받고 잠재적인 역량을 폭발시켰으면 좋겠다. 그런 면에서 상무가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생각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상무는 엘리트 선수들 경력 단절을 방지하는 것 이외에도 엘리트 스포츠 국가 발전과 경쟁력 제고, 국군 체력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일반적인 현역 병사와는 복무 방식이 조금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부대장으로써 선수단 관리에 많은 생각을 하고 있을 터다.
진규상 부대장은 “군 생활을 오래 하면서 많은 병사들을 만나봤지만, 상무 선수들이 자기 관리가 철저하다. 그런 면에서 부대를 지휘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다”고 말했다.
지난 8월 26일에 취임한 국군체육부대장으로 취임한 진규상 부대장은 상무를 지휘하면서 최근 많은 체육인들을 만나 선배 체육인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도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진규상 부대장은 “농구는 조금 덜하지만, 비인기 종목은 선수들의 은퇴 후 삶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체육계 선배들이 이러한 부분을 진지하게 고민하면서 어떻게 해야 더 안정적으로 삶을 살 수 있을까 생각해 봐야 한다. 유소년 체육이 활성화되어야 어린 선수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동기가 생기는 것이다. 체육계 인사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연이어 “젊은 선수들이 자기 종목에서 경기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며 국가대표로서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게 하는 게 상무의 역할이다. 우린 그걸 뒷받침하고 지도해 주고 지원해 주고 있다. 그런 관점에서 부대가 역할을 잘하고 있다 평가한다”고 답했다.
끝으로 진규상 부대장은 선수들의 경기력도 경기력이지만 군인 신분으로써의 마음가짐과 자세도 중요시 여겼다. 더해, 가장 힘줘 말한 부분은 스포츠맨십이었다.
진규상 부대장은 “취임할 때부터 스포츠맨십을 굉장히 강조했다. 정정당당히 임하는 수준을 넘어서 경기를 하기 전부터 최선을 다해 준비하는 자세도 갖춰야 한다고 생각한다. 승리는 즐기되, 패자를 위로해 줄 수 있는, 다음을 기약할 수 있는 각오를 다지는 그런 종합적인 자세를 갖췄으면 한다”고 답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