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일 WKBL 사옥에 6개 구단 감독들이 모였다. 바로 올 시즌 WKBL 심판부가 내놓은 ‘핸드체킹 강화’에 대한 현장 목소리를 내고, 이 부분에 대한 판정 기준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서다. 이번 회의에는 WKBL 박정은 경기운영본부장과 임영석 심판 교육관이 함께 참석했다.
본 회의는 WKBL이 6개 구단이 심판설명회를 가진 뒤 실전콜 적용이 됐던 연습경기, 2020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가 진행된 후 개선, 보완에 중점을 뒀다. 의견을 주고받은 결과 기조가 달라지는 것은 없다. 다만 규정을 완화한 부분은 있다.
박정은 경기운영 본부장은 “기본적으로 핸드체킹을 강화하는 부분은 그대로 가져간다. 다만 단순터치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는 정리를 했다. 세분화시켜서는 페인트존 안에서 이뤄지는 수비에 대해 이야기를 했는데, 기조는 변함이 없다”라고 말했다.
올 시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국내 선수들만 운영되면서 저득점 현장이 우려됐고, 또 선수들의 수비 기본기를 강조하기 위해 ‘핸드체킹’이 강화됨을 알렸지만, 규정 강화 발표 이후 연습경기에서는 의견들이 많았다.
습관이 들여진 터라 파울콜들이 많이 나왔고, 자유투 시도가 많아졌으며, 경기 흐름이 끊긴다는 불호의견들이 많았다. 하지만 연습경기, 또 5박 6일간의 공식 대회를 거쳐 선수들도 어느 정도 적응을 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실제로 우려를 불식시키는 고득점 경기가 펼쳐져 보는 재미를 더하기도 했다.
박정은 경기운영본부장은 “박신자컵에서는 선수들이 나름 적응을 한 모습이기도 했고, 수비 방법들을 터득한 것 같아 앞으로는 선수들이 좀 더 수준 높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기대감을 전하기도 했다.
다만 걱정거리는 하나다. 실전점검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든다는 것. WKBL은 지난 1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되면서 오는 6일까지 심판파견을 금했다. 이 부분에 대해 각 감독들도 우려를 표하며, 자체 연습에 중점을 두는 모습을 보였다.
이 부분에 대해 박정은 경기운영본부장은 “다음주에도 이 상태가 유지가 된다면 연습경기에 심판을 파견하려 한다. 최대한 선수단 접촉을 피하면서 심판을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안전에 유의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 사진_ WKBL 제공(본 사진은 내용과 무관함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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