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KT 박성재는 23일 이천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4-2025 KBL D리그 부산 KCC와 연장 접전 끝 35분 동안 20점 8리바운드 2스틸로 팀 승리(80-74)를 이끌었다.
박성재는 두 경기 만에 D리그에 완벽히 적응한 모습을 보여줬다. 돌파와 속공 등 빠른 속도와 운동 능력, 뛰어난 위치 선정 감각으로 적재적소 득점을 주도했다. 박성재는 이날 양 팀을 합쳐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경기 종료 후 박성재는 “연장전에 가기 전 승리를 잡을 수 있었는데 아쉬운 실수와 리바운드에서 뺏기면서 연장까지 간 것 같다”고 이날 경기를 되돌아봤다.
박성재는 2024 KBL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해 2라운드 2순위로 수원 KT에 입단했다. 박성재는 3학년부터 2년간 한양대 주장으로 팀을 이끌었지만 이제는 프로 입단 9일 차 수원 KT의 막내가 됐다.
박성재는 “다들 너무 잘해주셔서 아직 적응 중이지만 적응을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중·고등학교 선배인 (고)찬혁이 형과 (박)지원이 형이 나를 잘 챙겨준다. 다른 형들도 먼저 말을 걸어주시고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계신다”며 형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KT는 조환희, 박선웅, 박성재, 이창진, 이현석 가드 5명으로 2쿼터를 시작했다. 이에 KCC도 여준형을 빼고 조혁재를 투입시키며 이현호, 이주영, 정배권, 조혁재, 전태영으로 구성된 스몰 라인업으로 맞섰다.
이에 박성재는 “흔치 않은 경험이긴 하다. 그래도 가드들끼리 뛰면 수비와 압박하는 부분에서 더 빠르게 로테이션을 돌 수 있고 얘기도 잘 되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직전 경기였던 서울 삼성과의 D리그 개막전 활약한 조환희(24점 2리바운드 8어시스트)에 이어 이날 박성재 또한 맹활약하며 KT 신인 농사에 초록 불이 켜졌다.
박성재는 “신인답게 투지 있게 하려고 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첫 번째 경기는 들어갔을 때 긴장을 많이 했다(웃음). 두 번째 경기부터는 감독님과 코치님, 형들 모두 자신 있게 하라고 말씀해 주셨다. (최)창진이 형과 (이)현석이 형 같은 고참 형들이 이번 경기에 같이 오시면서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덕분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고 웃었다.
끝으로 박성재는 “앞으로 D리그 뿐 아니라 1군 경기에서도 한 번 뛰어보는 게 목표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D리그를 포함해 늘 열심히 준비하겠다”며 당찬 포부를 전했다.
#사진_점프볼 DB(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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