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 오리온은 17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에서 93-80으로 이겼다. 오리온은 2연패 뒤 2연승을 달리며 공동 5위로 올라섰다. 오리온은 지난 시즌 일찌감치 중단되는 바람에 2연승을 한 번도 기록하지 못한 바 있다. 이번 시즌에는 4경기 만에 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대성은 34점 5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펄펄 날아다녔다. 34점은 한 경기 개인 최다 기록이다. 이승현(16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2블록), 디드릭 로슨(14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2블록), 허일영(13점 5리바운드), 한호빈(10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은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현대모비스는 시즌 첫 연승의 기회를 놓치며 1승 3패를 기록했다.
자키넌 간트는 27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장재석도 14점 7리바운드 3블록으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현대모비스가 경기 시작부터 이현민의 3점슛과 장재석의 점퍼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경기 시작 3분여 만에 11-3으로 앞섰다. 이때부터 현대모비스가 달아나면 오리온이 추격하는 흐름이었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 종료 31.9초를 남기고 기승호의 3점슛으로 25-14, 11점 차이까지 앞섰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 막판과 2쿼터 초반 이대성에게 연속 실점하며 한 자리 점수 차이를 허용했다. 2쿼터에 이대성을 막지 못했다. 2쿼터에만 이대성에게 16점을 내줬다. 현대모비스는 2쿼터 막판 47-44, 3점 차이까지 쫓긴 끝에 49-44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오리온은 경기 초반 불안하게 시작하며 끌려갔지만, 2쿼터 들어 종횡무진 활약한 이대성을 앞세워 추격했다. 1쿼터와 달리 돌파 등으로 페인트존 득점을 늘린 게 추격의 발판이었다. 현대모비스의 실책도 끌어낸 수비도 괜찮았다.

현대모비스는 3쿼터 야투성공률 26%로 부진한데다 실점으로 이어지는 실책을 범해 역전 당했다. 특히, 3쿼터 중반 5분 7초 동안 서명진의 자유투 1개로 점에 그치고 17점을 내준 게 뼈아팠다. 장재석은 3쿼터 8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오리온은 4쿼터 들어 현대모비스에게 추격의 여지를 내주지 않았다. 5점 내외의 점수 차이를 꾸준하게 유지했다. 3분 31초를 남기고 85-76으로 앞서기도 했다. 이승현과 공격을 주도하던 이대성은 1분 34초를 남기고 88-78, 10점 차이로 달아나는 3점슛을 성공했다. 승기를 오리온으로 가져오는 한 방이었다.
#사진_ 박상혁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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