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는 4일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충주) 건국체육관에서 열린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플레이오프 여자 대학부 4강 첫 경기에서 수원대를 88-55으로 대파했다. 1,3차 대회 준우승팀인 단국대는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 우승에 이어 2관왕 발판을 마련했다.
단국대는 2쿼터 초반까지 역전과 재역전을 주고받으며 접전을 펼쳤다. 17-20으로 뒤질 때부터 집중력을 발휘한 단국대는 서서히 점수 차이를 벌리며 확실하게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3쿼터를 70-38로 마쳐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16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한 윤지수는 이날 승리한 뒤 “첫 경기를 승리해서 기분 좋다”며 “아팠다가 복귀한 선수들까지 다 뛰어서 좋은 모습을 보여 후반에는 벤치에서 신이 났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윤지수는 1쿼터에는 점수 차이를 벌리지 못하며 고전했다는 질문을 받자 “초반에 움직임이 적어 제자리에 서 있었다. 한 명이 공격을 하더라도 서 있으니까 수비가 몰려 공격이 잘 안 풀리고 3점도 안 들어가서 고전했다”며 “자기 수비를 데리고 움직여야 다른 선수가 돌파할 때 잘 된다고 이야기를 하면서 움직임을 맞추니까 잘 풀렸다”고 했다.
단국대는 대학농구리그 1,3차 대회 준우승과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준우승을 확보했다. 올해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윤지수는 “성적을 내니까 기분이 좋고, 감독님도 좋아하신다”면서도 “이걸 계속 유지해야 해서 조금 부담도 된다”고 했다.
팀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부산대가 불참해 단국대가 우승할 가능성이 높다.
윤지수는 “설욕전을 한 번 하고 싶었는데 부산대가 안 나와서 아쉽다. 저희가 부산대를 잡으려고 열심히 운동을 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결승은 마지막 경기니까 언니들, 동생들, 동기들과 모든 걸 쏟아내야 한다”고 다짐한 윤지수는 “개인적으로 쉬운 슛을 놓치는 게 많다. 그런 걸 잘 넣고, 리딩을 하는데 실수가 나온다. 이 실수를 줄이는 게 개인 목표다. 개인상은 받으면 좋은데 저보다 팀이 살아야 개인상을 받는 거다”고 했다.
윤지수는 3학년이다. 오는 8일 2021 WKBL 신입선수 선발회가 열리면 1년 뒤 프로 진출에 도전한다.
윤지수는 “3점슛이 강한 편이 아니다. 정확한 슛을 넣을 수 있게 만들고 싶고, 돌파할 때 힘이 약하다. 돌파와 슛을 조금 더 보완을 하고 싶다”고 앞으로 1년 동안 보완할 점을 들려줬다.
단국대는 6일 오후 1시 광주대와 울산대의 승자와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사진_ 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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