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KT는 3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고양 소노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76-64로 승리, 시즌 전적은 14승 14패의 6위다. 5위 서울 SK와의 격차는 단 1.5경기다.
KT가 치고 나갈 기회를 잡을 때마다 발목을 잡는 것은 저조한 외곽 공격이다. 평균 3점슛 성공률은 29.6%로 9위이며 경기당 평균 3점슛 성공 개수(6.9개)는 최하위다. 포워드 자원들(한희원, 문정현, 박준영)이 외곽슛에 강점이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게 뼈아프다.
그렇지만 반전을 만든 상태였다. 지난 12월 30일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반전의 신호탄을 쐈다. 13개의 3점슛을 폭격한 것. 평균 개수보다 2배 가량 많다.

더불어 소노의 외곽 견제도 키포인트로 뽑았다. 소노는 이미 KT와의 3라운드 맞대결까지 평균 11.7개의 3점슛을 기록, KT를 괴롭힌 바 있다. “하윤기를 빼고 다 외곽을 막기로 했다.” 문경은 감독의 대비책이다.

3쿼터도 탄탄했다. 소노의 3점슛은 전반전 보다 더 낮췄다(14%). 케빈 켐바오의 에어볼 2개가 이를 증명한다. 그 사이 문정현이 3점슛을 더했고, 아이재아 힉스와 데릭 윌리엄스까지 골고루 득점을 올렸다. 쿼터 종료 4초 전에는 이두원까지 득점 대열에 합류, 격차를 62-43까지 벌렸다. 3쿼터 종료 스코어다.
그러나 4쿼터는 다소 흔들렸다. 쿼터 시작 3분 30초 간, 2점에 그치는 등 저조했다. 그 사이 격차는 68-58까지 좁혀졌다. 여전히 두자릿수 격차이긴 했으나, 더 치고 나갈 수 있는 흐름을 살리지 못한 게 약간의 불안 요소였다.
게다가 상대 소노는 1일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4쿼터, 58-69의 격차를 뒤집은 바 있다. 결코 방심할 순간은 아니었다. 3쿼터까지 잘 풀리던 공격도 정체된 상황.

사령탑의 바람이 100%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들어맞은 경기. KT의 3연승으로 이어졌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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