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근황] 9년 차 SK 윌리엄스의 부진 “그 이유는 가족들의 부재?”

최설 / 기사승인 : 2021-11-05 15:5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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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SK 윌리엄스의 출전 시간이 확 줄었다. 개인 성적도 역대 최저를 기록 중이다. 그 가장 큰 이유로 가족들의 부재가 꼽힌다.

리온 윌리엄스가 이끄는 서울 SK는 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수원 KT와 2021-2022 정관장 프로농구 2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지난 1라운드서 승리(81-76)한 SK는 KT를 상대로 연승에 나선다.

현재 SK는 7승 2패로 리그 단독 선두를 달리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MVP 시즌으로 다시 돌아온 자밀 워니(21.1점 11.9리바운드, 31분 26초)와 무릎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한 최준용(18.1점 5.4리바운드)이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활짝 웃은 팀 성적에도 윌리엄스의 개인 성적은 울상이다. KBL 데뷔 이후 처음으로 10분 미만의 출전 시간을 소화하고 있는 윌리엄스는 지난 1라운드 평균 9분 31초 출전 3.2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외국선수 가운데 득점은 최하위, 출전 시간은 19위에 해당했다.

성적 하락의 가장 큰 이유는 뭘까. 올 시즌 윌리엄스는 처음으로 가족과 떨어져 지낸다. 가족과 함께 생활한 이전 시즌들과 달리 올해 윌리엄스는 혼자다.

성적 하락의 이유로 가족들의 부재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은 윌리엄스지만, 그는 “올해부터 아이들이 학교에 다니기 시작했다. 그래서 한국에 들어올 계획이 없다(웃음)”며 씁쓸한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이내 다시 한국 무대 9년 차 베테랑다운 성숙한 답변도 내놓았다. 

윌리엄스는 “(한국에) 처음 왔을 때부터 내 역할에 충실 하자는 목표로 항상 경기에 임했다”며 “올 시즌 출전 시간은 줄어들었지만, 내 목표를 끝까지 지키자는 마음이다. 변화에 적응하는 것도 내 능력이다”라고 크게 개의치 않으려 노력했다.

그러면서 지난 9경기를 되돌아본 윌리엄스는 “첫 라운드를 산뜻하게 출발해서 기분이 좋다. 계속해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으면 한다. 또 시즌 끝에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는 원동력이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도 전했다.

#글_최설 기자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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