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BNK는 지난 8일과 9일 용인 삼성생명을 부산은행 연수원 내 훈련체육관으로 불러들여 연습경기를 치렀다. 결과는 94-95, 69-75로 두 경기 모두 패배. 배혜윤, 김한별이 동시에 뛰면서 포스트는 단단해 진 상황에서 앞선 라인에서는 윤예빈의 신장까지 커버하지 못하면서 28-42, 35-40으로 리바운드에서 밀렸다.
두 경기에서 센터 진안은 34득점 12리바운드, 14득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제 몫을 다했다. 올 시즌 국내 선수만 뛰게 되면서 센터 라인의 선수들이 모두 한 단계 스텝업을 바라보고 있는 가운데 진안 역시도 올 시즌 기량발전이 확실히 될 선수 중 한 명이다. 다만 지난 시즌 리그 득점 1위, 리바운드 5위를 기록한 에이스 다미리스 단타스의 자리를 진안뿐만 아니라 나머지 선수들이 메워야 한다. 진안이 비시즌 팀 내 기둥이 된 가운데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이 절실하다.
하지만 아직까지 BNK는 숙제를 풀고있는 중이다. 유영주 감독은 “구슬, 김선희, 김진영 등의 활용도를 연구하고 있다. 구슬이 하는 4,5번 포지션을 진영이가 할 수 있고, 구슬이가 5번을 보고, 선희가 4번을 맡을 수도 있다. 때론 진영이를 3번으로 출전시킬 수 있다. 이렇게 로테이션을 돌려가며 합을 연구중이다”라고 말했다.
BNK의 올 시즌 키 플레이어는 진안임에 틀림없다. 지난 시즌 주축으로 성장한 진안은 코칭스태프의 지도 아래 핵심 선수로 성장했다. 비시즌을 거친 그는 자신감과 더불어 플레이에 있어서도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말이다.
유영주 감독은 진안에 대해 “기술적인 것보다 정신적인 부분에서 진안이가 많이 성장했다. 지난 시즌 중에 진안이 플레이를 하다가 스스로 다운되는 부분이 컸는데, 지금도 그런 부분이 나오긴 하지만, 최대한 빨리 잊어버리고, 다음 준비를 하려고 애를 쓴다. 그런 부분이 많이 좋아졌다”라고 덧붙이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가하면 그간 발목 부상으로 재활에 힘쓰던 노현지와 구슬도 이번 연습경기에 합류해 본격적으로 훈련에 함께한다. 하지만 모처럼만에 5대5 농구를 소화하는 만큼 아직까지는 경기 체력, 감각을 끌어올려야 한다.
오는 10월 11일, BNK는 연습경기를 치른 상대인 삼성생명과 2020-2021시즌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만난다. 이번 연습경기를 마친 뒤 “숙제를 많이 받아본 느낌”이라고 총평을 내린 유 감독은 “아직까지 현지와 구슬이가 몸 상태가 100%가 아니다. 그러면서 선발을 이소희, 안혜지, 김희진, 김진영, 진안을 선발로 투입했는데, 높이 차이가 많이 났다. 이 약점을 어떻게 커버할 것읻가, 수비 변칙은 어떻게 해야 하는 지 등 숙제가 더 많아진 느낌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 시즌 BNK는 삼성생명과 총 다섯 번의 맞대결을 펼쳤다. 원정 연습경기를 떠나 1승 1패, 박신자컵 4강 매치업에서 패배를 떠안았다. 여기다 이번 연습 경기까지 2패가 추가됐다.
#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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