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 소노는 1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맞대결에서 70-69로 승리했다. 시즌 전적은 10승 17패의 7위다. 소노는 지긋지긋한 홈 7연패에서도 탈출했다.
2026년 병오년 새해가 밝았다. 한 해의 흐름을 결정지을 수 있는 경기였다.
홈팀 소노에게는 더욱 승리가 간절했다. 지난해 11월 13일 가스공사와의 맞대결 승리(93-82)이후로 홈 승리가 없기 때문. 12월 29일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패하며 홈 연패의 숫자는 7로 늘어났다.
손창환 감독은 계속되는 홈 연패에 “고양이랑 나랑 안 맞나?”라며 쓴웃음 섞인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그렇기에 새해 첫 날 경기가 주는 의미는 컸다. 승리만 한다면, 분위기 쇄신 및 하위권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었기 때문. 게다가 홈 팬들에게 승리를 줄 수 있다는 건 큰 동기부여로 다가왔다.
그러나 소노의 전반전은 좋지 못했다. 야투 성공률 29%에 그친 사이 3명(벨란겔-라건아-김준일)에게 각각 12점을 내주며 완전히 끌려갔다. 27-47, 아주 큰 격차로 전반전을 마쳐야했다.

무기력함을 지운 소노. 그들은 4쿼터, 경기 종료 직전 어마어마한 반전을 만들어낸다. 종료 2분 59초 전 58-69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으나 포기하지 않은 것.

네이던 나이트의 골밑 득점이 터진 경기 종료 38초 전에는 68-69, 1점 차로 추격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가스공사의 공격을 24초 바이얼레이션으로 억제, 경기 종료 10.8초를 남겨두고 최후의 공격권을 얻었다.
결과는, 나이트의 역전 및 결승 골밑 득점이었다. 이 순간 소노 아레나는 축제 분위기가 됐다.
2026년. 홈 7연패 탈출과 함께 희망찬 시작을 알린 소노다. 이정현의 공백도 전반전 20점의 열세도 슬기롭게 극복하면서.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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