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춘천/정병민 인터넷기자] 장선형 감독이 이끄는 수원대가 강원대를 완파했다.
수원대는 8일 강원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강원대와의 원정 경기에서 66-37로 승리했다.
수원대의 완승이었다. 수원대는 높이와 스피드의 이점을 적극 활용하며 강원대의 3연승 도전을 저지해냈다. 야투 성공률이 썩 좋은 편은 아니었으나 강원대보다 45개나 많은 리바운드(72-27)를 걷어내며 시종일관 경기를 주도했다.
경기 후 만난 장선형 감독은 “강원대와 경기를 하면 많이 고전했었는데, 오늘은 그래도 이전에 비해 여유 있게 경기를 가져간 것 같아서 좋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수원대의 승인 중 하나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적용한 전방 압박 수비가 주효했다는 점. 부상 선수 속출로 불가피하게 5인 로테이션을 가동할 수밖에 없었던 강원대를 상대로 수원대는 조직적으로 다가서 연거푸 턴오버를 유발해냈다.
이어 수원대는 강원대의 턴오버를 속공으로 마무리하며 일찍이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장선형 감독은 “물론 우리도 가용인원이 많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강원대가 체력적으로 부족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점을 초반부터 압박 수비로 공략했는데 유효했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수원대에선 30분 이상 출전 시간을 가져간 선수가 없었다. 반대로 말하면, 선수 운영의 폭을 넓혀 선수들이 고르게 코트를 밟아 활약했다는 것이기도 하다.
특히 동주여고를 졸업해 갓 합류한 신입생 이동현은 전반 강원대의 추격을 뿌리치는데 큰 힘이 되어줬다.
장선형 감독은 “아직 컨디션이 온전치 않지만 적응 훈련까지 고려해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했다. 더불어 포스트에서 강점을 비추는 선수이기 때문에 원활하게 페인트존 공격을 주문했다. 욕심도 있는 선수이다 보니 그러한 점이 코트 내에서 잘 녹아 나온 것 같다”며 이동현의 장점을 언급했다.
직전 시즌까지 수원대는 골밑 위주의 플레이를 팀 컬러로 가져간 팀이다.
그러나 올 시즌은 다르다. 장선형 감독도 시즌을 앞두고 골밑 위주 농구에서 탈피하고 내외곽을 겸비하는 플레이를 가져가고자 구상 중이라고 전했다. 시즌 3경기를 치렀지만, 장 감독이 바라봤을 때 현재 수원대의 변화는 성공적이었을까.
장선형 감독은 “연습한 대로 잘 나오지 않는다. 내외곽을 활용하겠다고 밝혔는데, 원활치 않아 적응 기간이 필요해 보인다. 다음 경기가 광주대인데 선수들에게 기대감을 걸어보고자 한다”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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