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컵] 첫 경기에서 역전패 당한 유재학 감독 “졌지만, 좋은 연습이었다”

김용호 / 기사승인 : 2020-09-20 16: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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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군산/김용호 기자] 유재학 감독은 패배에 크게 개의치 않았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0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0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창원 LG와의 A조 첫 경기에서 93-99로 패배했다. 전반까지는 경기를 주도했던 현대모비스였지만, 3쿼터 들어 LG의 화력을 막지 못해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경기를 마친 유재학 감독은 “우리도 상대방도 서로 궁금했던 경기가 아닌가 한다. 양 팀 모두 외국선수들이 정상 체력이 아니라 정확한 평가를 하기엔 이르다. 전반에는 그래도 움직임이 잘 이뤄졌는데, 후반에 체력이 떨어졌다. 그래도 좋은 연습이 됐다”라며 총평을 전했다.

현대모비스로서는 비시즌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합류한 4명의 뉴페이스들의 첫 실전에 많은 신경을 쏟았다. 이적생들을 바라본 유재학 감독은 “(장)재석이와 (기)승호의 플레이는 잘 돌아갔다. (김)민구가 농구를 좀 더 간결하게 하도록 주문 중인데 앞으로도 더 얘기를 해야할 것 같다. 본인 공격을 해야하는지, 패스를 해야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너무 많다. (이)현민이는 어느 정도 자기 몫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날의 패인으로 꼽은 건 외곽슛. 유재학 감독은 “슛이 전혀 안 들어갔다. 외곽포가 터지지 않았다”라며 짧게 문제점을 짚었다. 이날 현대모비스가 시도한 20개의 3점슛 중에 림을 가른 건 5개 뿐이었다.

뉴페이스 뿐만 아니라 KBL에 처음 발을 내딛은 외국선수 숀 롱과 자키넌 간트는 어땠을까. 이에 유 감독은 “간트는 트랜지션이 좋아서 영입했는데, 최근 2주 동안 훈련을 해보니 아직 체력이 부족한 것 같다. 빨리 체력이 올라와야 한다. 숀 롱은 최근에 8~9일 정도를 쉬어서 컨디션 회복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아직 발목에 멍자국이 살짝 남아있는 상태라 밸런스가 잡히지 않았다”라고 평가를 덧붙였다.

아쉬움 속에 새로운 팀을 만들기 위한 첫 발을 내딛은 현대모비스. 이는 오는 22일 안양 KGC인삼공사와 A조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과연 현대모비스가 예선 성적 1승 1패를 거두며 4강 토너먼트를 향한 희망을 살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사진_ 박상혁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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