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개막 4연패 BNK 박정은 감독 “김민정 봉쇄 실패가 패인”

부산/임종호 / 기사승인 : 2021-11-06 16:3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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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가 시즌 첫 승 기회를 또다시 다음으로 미뤘다.

박정은 감독이 이끄는 부산 BNK는 6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올 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서 70-77로 패했다. 진안(20점 10리바운드)과 이소희(17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김한별(17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 삼각편대를 앞세워 마지막까지 승리의 끈을 놓지 않았으나, 박지수가 버티고 있는 KB스타즈의 벽은 높았다.

이날 패배로 4연패 늪에 빠진 BNK는 부천 하나원큐에 공동 5위 자리를 허용했다. 더불어 시즌 첫 승 및 박정은 감독의 데뷔 첫 승 역시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패장 자격으로 인터뷰실을 찾은 박정은 감독은 “준비한 수비는 잘 이뤄졌다고 본다. 경기 전 말씀드렸다시피 안팎으로 터지면 어려운 경기가 될거라 했는데 그렇게 흘러갔다. 밖으로 나오는 패스에 대한 수비 로테이션에서 아쉬움이 있다. 박지수는 이 정도는 기본으로 해주기에 잘 막았다고 보지만, 김민정에게 너무 많은 득점을 내준 것이 패인이다”라며 이날 경기를 총평했다.

BNK는 두 경기 연속 3쿼터에 불안한 모습을 연출했다. 이에 대해 박 감독은 “3쿼터에 서수들이 흐름을 가져오는게 힘든 것 같아서 수비부터 신경 쓰자고 했는데, 몸에 힘이 많이 들어가는 것 같다. 여러 가지 방향을 고민 중이지만, 3쿼터에 득점을 올리는 방법을 좀 더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베테랑 김한별에 대해선 여전한 신뢰를 드러냈다.

“김한별은 오늘 보여준 것보다 앞으로 더 많은 걸 보여줘야 한다. 지금은 몸 상태를 올리는 과정이라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기존 선수들과 손발을 더 맞추고, 컨디션을 올려야 한다. 워낙 피딩이 뛰어난 선수라 활용도가 높다. 좀 더 기다려주면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한다.” 박정은 감독의 말이다.

부천 하나원큐와 함께 유일하게 리그에서 승이 없는 BNK. 공교롭게도 1라운드 마지막 상대는 최하위를 다투는 하나원큐와 8일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연패 탈출이 시급한 박정은 감독은 “경기를 치르면서 수비를 강조하고 있다. 그런데, 실점이 많다 보니 선수들이 제 기량을 다 못 보여주고 있다. 볼을 안 가진 선수들이 움직임이 제한적이라 공격이 뻑뻑하다. 볼 없는 움직임을 강조하고 (김한별이 코트에 없을 때) 진안 혼자서 골밑을 지킬 때 우위를 가져갈 수 있도록 준비할 생각이다”라는 말과 함께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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