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마포/최서진 기자] 조던 농구화를 신고 싶었던 어린아이는 KBL을 대표하는 슈터로 성장했다.
전 세계에 단 2개밖에 없던 ‘조던 월드 오브 플라이트(Jordan World Of Flight)’가 서울 홍대에 상륙했다. 밀라노, 도쿄 시부야에 이어 3번째로 오픈하며 6월 23일부터 조던 브랜드의 헤리티지와 농구 문화를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다. 단순 스포츠 브랜드를 넘어 조던의 이야기, 예술, 스포츠, 문화를 잇는 교차로의 역할을 한다.
공식 오픈 이틀 전 21일 나이키 카탈리스트와 선수들이 모여 조던의 문화를 즐기고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행사가 열렸다. 참석자들은 화려한 아트워크부터 눈이 휘둥그레질 만한 조던 시리즈, 토크쇼, 공연 등 온몸으로 조던을 즐겼다.
KBL 최고 슈터 전성현(31, 189cm)과 국가대표 가드 김선형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마이클 조던과 같은 직업을 가진 이들에게 조던 브랜드는 의미가 깊을 수밖에 없다.
행사에 참석한 전성현은 "조던 브랜드 단독 매장에 와본 건 처음인데 정말 예쁘다. 인테리어도 독특하고, 분위기 있게 잘 꾸며 놓아서 사진 찍기도 좋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사진이 잘 나오는 공간을 좋아하는데, 예쁘게 입고 한 번 더 개인적으로 방문할 예정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농구선수에게 마이클 조던은 상징적인 인물일 수밖에 없다. 더군다나 마이클 조던이 달고 뛰던 23번을 등에 단 전성현에게 조던은 의미가 더 깊다.

전성현은 "농구를 시작할 때 조던의 영향이 당연히 있었다. 내가 어렸을 때는 미디어가 지금처럼 발달하기 전이라 나이키를 통해 접하는 조던이 더 친숙했다. 등번호 23번을 택할 정도로 영향이 컸다. 코트에 있는 선수가 23번을 달고 뛰면 멋있어 보였다. 아마 농구선수라면 모두 조던의 영향을 받았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 어렸을 때는 풍족하지 않았기에 조던 브랜드를 정말 좋아했지만, 구매하기 어려웠다. 친구들이 조던 농구화를 사서 신고 다니는 모습을 보며 부러워하기도 했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어렸을 적 전성현은 조던 브랜드를 신는 친구들을 부러워하는 어린 소년에 불과했지만, 이제는 당당하게 조던 브랜드와 함께 길을 걸어가는 동반자로 성장했다. 특히 지난 시즌 전성현은 KBL 최고 슈터라고 평가 받았다. 고양 데이원 소속으로 50경기 평균 17.6점 3점슛 3.4개를 기록했고, 76경기 연속 3점슛 성공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는 등 3점슛 관련 기록에 자신의 이름을 새겨 넣었다.
전성현은 "이제는 많이 컸다(웃음). 스스로가 대견할 정도다. 선망하던 조던 브랜드에 초청도 받고. 이렇게 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며 과거와 현재를 곱씹었다.
전성현은 월드 오브 플라이트 조던 홍대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공간으로 더라운지(The Louge)를 꼽았다. 더라운지는 마이클 조던의 역사적인 순간을 기념하는 공간이자 농구와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다.
평소 뛰어난 패션 센스로 유명한 전성현은 "조던 스타일은 워낙 유명하고 잘 나오기 때문에 믿고 방문해보면 좋을 것 같다. 2층에 조던이 신고 뛴 농구화도 있고, 조던의 사진 예쁘게 걸려있어 사진 찍기도 좋다. 오직 이 매장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제품도 있으니 와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이야기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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