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KT는 14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89-80으로 승리했다. 발목 부상을 털고 돌아온 허훈(20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했고, 양홍석(19점 4리바운드)은 내외곽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베테랑 김동욱(15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또한 힘을 보탰다. 9승 5패가 된 KT는 단독 2위로 올라섰다.
LG는 정희재(24점 3점슛 5개 6리바운드)와 아셈 마레이(23점 11리바운드)가 각각 외곽과 골밑에서 제 몫을 했다. 하지만 KT의 화력을 당해내지 못하면서 패배를 떠안았다. 다시 연패에 빠진 LG(3승 11패)는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다.
1쿼터를 18-17로 근소하게 앞선 KT는 2쿼터가 되자 앞서 갔다. 그 중심에는 허훈이 있었다. 허훈은 코트를 밟자마자 속공 레이업과 3점슛을 터뜨리며 자신의 복귀를 알렸다. 이어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최창진의 중거리슛을 어시스트했다.
자유투와 골밑슛으로 득점을 추가한 허훈은 2쿼터에만 무려 13점을 몰아쳤고, KT는 한 때 47-31까지 달아났다. 이후 KT는 정희재에게 연속 3점슛을 맞았지만 라렌과 양홍석이 득점을 올리면서 49-41로 전반전을 마쳤다.
그러나 후반 들어 정희재와 마레이를 앞세운 LG의 반격에 고전했다. 정희재에게 외곽슛을 내줬고, 마레이의 골밑 득점을 제어하지 못했다. 박정현에게도 실점하며 점수가 2점차(55-53)까지 좁혀지기도 했다.
KT는 마이어스와 양홍석의 득점으로 받아치며 리드를 지켰다. 쿼터 막판 김동욱이 3점슛을 터트린 KT는 68-64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가 되자 KT의 공격이 다시 살아났다. 라렌이 골밑에서 득점을 올렸고, 김동욱은 또 한 번 외곽포를 꽂았다. KT는 정희재와 마레이에게 점수를 내줬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허훈이 돌파를 성공시킨데 이어 라렌이 골밑에서 득점 인정 반칙을 얻어내며 승기를 잡았다. 양홍석의 쐐기 3점슛까지 터진 KT는 마지막까지 고삐를 늦추지 않으면서 승리를 지켜냈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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