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욱이 플로터를 더 연습해야겠다고 밝힌 이유는?

수원/이연지 기자 / 기사승인 : 2026-01-11 16:5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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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이연지 인터넷기자] KT 루키 강성욱(21, 184cm)이 자신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과시했다.

수원 KT는 11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74-58로 승리했다.

KT는 주말 백투백 일정을 치렀다. 체력 소모가 있을 법도 한데 강성욱은 개의치 않고 자신의 기량을 뽐냈다. 지난 10일 SK와 경기에서 개인 최다 득점인 19점을 올린 강성욱은 이날도 코트를 종횡무진 휘저으며 득점에서 재미를 봤다. 30분 23초 동안 12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 3디플렉션 2스틸을 기록해 팀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후 만난 강성욱은 “감독님이 말씀하신 대로 연패 끊고 다음 게임할 수 있게 됐다. 백투백 일정이라 많이 힘들 수도 있었지만 이겨냈다. 의미 있는 승리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강성욱이 프로에 데뷔한 지 두 달가량 지났다. 프로 무대가 어떤지 묻자 “아무래도 대학이랑은 많이 다르다. 경기를 뛰다 보면 뭐가 부족한지 명확히 알 수 있다. 수비에서 많이 부족하다. 팀 수비도 어느 정도 같이 녹아들어야 했다. 아직은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낀다”라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4쿼터에 여유롭게 팀을 이끌었다. 경기 후 문경은 감독도 강성욱에 대한 칭찬과 보완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공격적인 플레이는 신인치고 엄청 잘해주고 있다. S급 선수가 되려면 템포푸쉬에서 속공스피드가 더 나왔으면 한다. 잘 풀릴 때는 화려한 플레이를 자신 있게 한다. 안 풀릴 때는 리딩가드로서 팀을 정리하고 위기를 넘기는 관리 능력이 있어야 한다. 이 부분을 보완하면 더 성장할 수 있다”라는 게 문경은 감독의 견해다.

그러면서 “수비력도 JD(카굴랑안)한테 많이 배워야 한다. 앞에서 수비를 해주다 보면 스크린에 걸릴 확률이 높다. 아직 루키라 말씀드리기 성급하지만, 이 수비력까지 장착이 된다면 엄청난 가드가 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KT는 시즌 중반에 접어들면서 잇따른 부상 악재에 직면했다. 팀의 캡틴 김선형을 비롯해 조엘 카굴랑안과 하윤기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것. 그렇기에 부상 공백 속에 강성욱의 역할이 더 중요했다.

리딩가드로 팀을 이끌고 있는 강성욱. 어려운 점은 없는지 묻자 “내가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느껴서 벤치에 들어가면 형들한테 많이 물어본다. 감독님도 직접 해야 할 때와 참아야 할 때를 구분해 설명해 주신다. 팀이 10점 차로 이기고 있으면 2점 싸움으로 가야 한다고 말씀해 주신다. 그런 측면에서 나는 롤을 많이 봐주는 것 같다. 공격이 안 풀릴 때는 내가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강성욱은 플로터로 자신의 득점을 채우고, 띄우는 패스로 동료의 득점을 살려주는 장면을 연출했다. 이는 상대 입장에서 까다롭게 다가올 수도 있을 터. 이에 대해 강성욱은 “내가 프로 와서 위로 띄워준 게 거의 없었다. 2대2하면서 띄우면 힉스 찬스가 많이 나겠다 싶었다. 플로터는 계속 더 연습해야 할 필요를 느꼈다. 플로터를 계속 가져간다면 좋은 무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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