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 KCC는 개막 3연패로 2021~2022시즌을 시작했다. 팀 통산 개막 3연패는 4번째다. 지난 3차례 개막 3연패를 당했을 때 2번(2001~2002, 2010~2011)은 3위로 치고 올라갔고, 한 번(2012~2013)은 10위에 머물렀다.
한 때 슬로우 스타터로 불렸던 KCC가 시즌 초반 불안할 것이라는 건 예상되었다. 오프 시즌 동안 주축 선수들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해 제대로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부상 없이 훈련을 소화한 선수 중 한 명은 전준범이다. 전준범은 지난 시즌까지 울산 현대모비스에서 활약했지만, 지난 6월 KCC로 팀을 옮겼다.
전준범은 KCC에서 아직까지 확실하게 자리를 잡지 못했다. 이번 시즌 2경기 평균 5분 58초 출전에 그쳤다.
지난 13일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KCC 이적 후 처음으로 3점슛 한 방을 성공한 건 의미 있다.
14일 전주체육관에서 코트 훈련을 마친 뒤 만난 전준범은 “팀 성적이 안 좋은데 선수단 분위기는 좋다”며 “아직 맞춰가야 하는 게 많다. 시즌 전에 부상 당했던 형들이 많았기에 컨디션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팀 분위기를 전했다.
출전 시간이 적었던 전준범은 “제 기량은 아직 못 보여줬다. 잘 하는 형들이 많고, 제 역할이 따로 있기에 코트에 나가면 제 역할을 수행하고 들어오면 좋을 거 같다”며 “형들이 쉴 때 코트에 나가면 수비를 열심히 하고, 슛도 자신있게 쏴야 한다. 또, 코트에서 좀 더 많이, 부지런하게 움직여야 한다”고 KCC 내에서 자신의 역할을 설명했다.
KCC는 15일 2연승 중인 서울 SK와 맞붙는다. 강적을 만난다. 만약 진다면 팀 통산 처음으로 개막 4연패를 당한다. 시즌 초반 많은 패배는 시즌 막판 부담으로 작용한다. 빨리 연패를 끊는 게 중요하다. 그곳이 홈 코트라면, 상대가 2연승 중인 SK라면 금상첨화다.
전준범은 “(SK와 경기를) 열심히 잘 준비했는데 출전 기회가 주어지면 열심히 하고, 형들 체력 관리를 할 때 나가서 제 역할을 해야 한다”며 “속공이 나와야 하고, 중요할 때 실책을 하지 않는 등 SK에게 흐름을 뺏기지 않아야 한다”고 연패 탈출을 위해 속공과 흐름을 뺏기지 않는 걸 강조했다.
KCC는 SK와 15일 오후 7시 전주체육관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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