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슨은 안 되고, 위디는 되고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3-11-03 17: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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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입국일자는 똑같다. 하지만, 앤드류 니콜슨은 늦어졌던 비자 발급이 제프 위디는 가능했다. 김주성 DB 감독이 직접 나선 결과다.

원주 DB는 개막 4연승을 달리며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부상 선수가 있는 팀은 마찬가지지만, DB는 더 강해질 일만 남았다.

무릎 부상 중인 두경민이 경기에 나서지 않고 있다. 여기에 개리슨 브룩스가 1경기 3분 50초만 뛰었다. 외국선수는 사실상 디드릭 로슨 한 명만으로 버텼다.

DB는 브룩스를 내보내고 위디를 영입했다. 위디는 지난 1일 입국한 뒤 빠르게 선수 등록 절차를 진행해 3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맞대결부터 곧바로 출전 가능하다.

DB가 상대하는 가스공사도 시즌 개막 전에 외국선수를 교체했다. 가스공사는 KBL 컵대회에서 부상을 당한 아이제아 힉스 대신 니콜슨을 영입했다.

니콜슨은 지난달 18일 저녁 입국했다. 가스공사의 시즌 개막전은 21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이었다.

가스공사는 니콜슨이 현대모비스와 경기에 출전 가능하도록 준비했지만, 취업비자가 23일 나왔다. 사실 지난달 19일 니콜슨의 취업비자가 시즌 개막 전에 나오지 않는다는 게 결정되어 있었다.

현대모비스도 니콜슨의 비자가 빨리 나와 자신들과 경기에 출전하지 않을까 관심을 기울였는데 니콜슨의 결장 소식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니콜슨과 위디가 입국한 건 수요일로 동일하다. 가스공사의 경기는 토요일, DB의 경기는 금요일이다. 그렇지만, 니콜슨은 취업비자 때문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위디는 출전한다. 공교롭게 위디의 KBL 복귀 경기가 가스공사이기에 묘한 대비가 된다.

DB 관계자는 “위디가 그제(1일) 저녁에 들어왔다. 지정 병원에서 늦게까지 검사를 진행했다. 다음날(2일)이 경기 전날이라서 선수단이 대구로 이동했다. 하지만, (김주성) 감독은 위디와 함께 관할 출입구사무소에 직접 갔다. (3일까지 취업비자를 받지 못할 경우 5일 현대모비스와 경기까지 못 뛰는) 사정을 이야기하며 행정 처리를 부탁드렸다”며 “감독의 인지도가 있어서 일을 잘 처리해 주셔서 비자를 받았다. 협조를 잘 해주시지만 하루 만에 비자가 나온 건 이례적이다. 보통 2~3일 정도 시간이 걸린다. 감독이 가서 직접 부탁을 드려 처리가 잘 되었다”고 김주성 감독 덕분에 위디의 비자가 빨리 나왔다고 했다.

외국선수 비자 발급 소요 시간이 구단의 업무 능력 평가 기준이 되기도 한다. DB는 김주성 감독까지 직접 나선 덕분에 로슨의 체력 부담을 덜 수 있다.

DB는 3일 오후 7시 대구체육관에서 가스공사와 맞붙는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정을호,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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