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고려대와 격돌’ 김상준 감독의 바람, “최주영 믿는다”

충주/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1-09-02 17: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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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영이) 하윤기와 하면 잘 했다. 잘 할 거라고 믿는다.”

성균관대는 2일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충주)에서 열린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플레이오프 단국대와 8강 맞대결에서 89-75로 이겼다. 성균관대는 중앙대를 꺾은 고려대와 결승 진출을 놓고 준결승에서 만난다.

성균관대는 1쿼터에만 38-15, 23점 차이의 우위를 점했다. 2쿼터 한 때 30점 차이까지 앞선 성균관대는 고른 선수들을 기용한 끝에 난적 단국대를 제압했다.

성균관대 김상준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기분 좋다. MBC배 이후 오랜만에 경기를 했는데 경기 감각을 안 잃었다”며 승리 소감을 전한 뒤 “단국대에서 염유성과 이경도 두 명이 빠졌다. 조종민 한 명으로 (전면강압수비를 뚫고) 하프라인을 넘기 힘들다. 내년 준비를 해서 많이 안 뛰었던 선수들을 출전시켜서 쫓겼는데 끝까지 마무리를 잘 했다. 아쉬운 건 안정욱이 일찍 5반칙 퇴장 당했는데 경기를 더 많이 뛰었다면 좋았을 거다”고 경기를 되짚었다.

성균관대는 전반과 달리 후반에 쫓겼다.

김상준 감독은 “경기가 일찍 넘어왔다. 토너먼트라서 체력을 아끼고, 다른 선수들을 출전시켜 경기를 운영했다”고 후반 내용이 안 좋았던 이유를 설명했다.

성균관대도 조은후라는 주전 포인트가드를 빼고 경기를 치렀다.

김상준 감독은 “조은후 공백이 크다. 어차피 숙제다. 이 대회에서 승부를 볼 수 있지만, 가드들이 내년에 경기를 뛰어야 한다. 은후 없이 경기를 해서 승부까지 볼 수 있다”며 “은후는 피로골절이다. 대학농구리그 1차 대회 때 한 달 더 쉬었어야 하는데 내가 욕심을 부려 일찍 선보여서 무리가 왔다. 지금은 빨리 쉬면서 나아서 프로에 가서 뛰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 은후는 뛰고 싶을 건데 출전을 안 시킨다”고 했다.

성균관대는 고려대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김상준 감독은 “모레 고려대와 경기다. 고려대는 부상 선수들이 다 들어와서 전력적으로 우리가 밀린다. 4학년들은 올해 마지막 경기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면 결과가 어떻든 좋은 경기를 할 거다. 고려대는 높이가 있어서 리바운드에서 대등하지 않더라도 수비 리바운드라도 우위를 점해야 경기가 비슷하게 간다”고 했다.

성균관대가 고려대의 높이에 밀리지 않기 위해선 최주영의 활약이 중요하다.

김상준 감독은 “그렇다. 마음이 아프다. 그래도 (최주영이) 하윤기와 하면 잘 했다. 잘 할 거라고 믿는다”고 최주영을 신뢰했다.

성균관대와 고려대의 맞대결은 4일 오후 5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사진_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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