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 하나원큐는 2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0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용인 삼성생명과 결승에서 78-65로 이겼다. 하나원큐는 2018년과 2019년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박신자컵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강유림은 3점슛 5개 포함 20점 8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이정현(14점 8리바운드), 김지영(12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강계리(11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이하은(8점 14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정예림(8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등 고른 선수들의 활약으로 세 번째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강계리는 5경기 평균 31분 31초 출전해 14.8점 6.4리바운드 6.4어시스트 1.6스틸을 기록하며 MVP에 선정되었다. 특히, 삼성생명과 예선 맞대결에서 15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박신자컵 최초로 트리플더블도 작성했다.

이어 “코치님과 트레이너께서 경기 전에 욕조에 얼음물을 받아주시는 등 컨디션 관리를 해주셨다. 그래서 (경기 전) 몸 풀 때도 힘들지 않았다”며 “2차 연장을 갔지만, 10분만 더 뛴 거다. 삼성생명보다는 잘 뛸 거라는 자신감이 컸다. 막 힘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하나원큐는 이날 경기 초반 고전했다. 끌려가던 흐름에서 2쿼터에 역전한 뒤 3쿼터 들어 내외곽의 조화로운 공격을 펼쳐 역전승을 거뒀다.
강계리는 “(부상에서) 복귀한지 10여일 되었다. 예선에서 잘 해서 체력이 없는데 욕심을 내니까 제 스스로 감정 컨트롤을 못했다. 후반에는 땅을 파고 들어가는 경기력을 보였다”며 “제가 그렇게 할 때 다른 선수들이 잘 해줘서 우승까지 했다”고 결승에서 자신의 플레이를 아쉬워했다.
이어 “매경기 저와 김지영이 볼을 잡으면 달리는 농구를 했는데 삼성생명이 우리가 딱 공을 잡으면 백코트를 빨리 했다. 처음에 적응이 안 되어서 1쿼터 때 끌려갔다”며 “2,3쿼터 때 체력이 좋다고 생각하며 잡으면 달리니까 득점도 나오고, 센터들도 잘 해줬다. 트랩이 들어오면 반대 골밑에서 득점을 올렸다”고 경기를 되짚었다.
이어 “(전반을 마친 뒤) 코치님께서 크게 강조하신 것보다 ‘지금까지 잘 해왔고, 20분 남았다. 전반까지 흐름이 좋다’며 조율을 잘 해주셨다. 그런 운영이 우리를 좀 더 잘 뛰게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이제 2020~2021시즌 개막을 준비한다. 강계리는 “정규리그에 맞춰서 훈련할 건데 이번 대회 통해서 느낀 게 많다. 각자 보완하고 팀끼리 맞추면 돌아오는 시즌에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거다”며 “지난 시즌 3등을 했으니까 3등 이상을 해야 하지 않나 싶다”라고 2020~2021시즌 3위 이상을 꿈꿨다.
하나원큐는 우승컵을 들고 기분좋게 숙소로 돌아간다.
#사진_ 유용우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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