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BNK는 8일과 9일 부산은행 연수원 내 훈련체육관에서 용인 삼성생명과 연습경기를 가졌다. 이 연습경기에서는 시즌 종료 후 발목 수술로 재활 기간을 가졌던 구슬이 복귀전을 치렀다.
복귀 후 첫 연습경기를 치른 구슬은 “너무 정신없었다. 많이 부족했다. 원래 하던 만큼도 못했다. 반성을 많이 했고, 앞으로 더 연습을 해야 한다. 특히 1대 1 연습을 많이 해야 할 것 같다”라며 경기를 돌아봤다.
삼성생명과의 두차례 연습경기에서 출전 시간을 조금씩 늘려간 구슬은 수술은 잘 됐지만 아직 적응 기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발목 수술을 해서 재활 기간이 길었는데, 수술을 하니까 확실히 발목에 힘이 생기는 것 같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BNK는 지난 시즌 득점을 책임졌던 다미리스 단타스의 빈자리를 포지션 로테이션을 통해 메울 계획이다. 구슬은 “우리 팀에 센터가 진안밖에 없다. 내가 4번 역할을 도와야 한다. 내가 미스매치 상황에서 공격을 많이 했는데, 그런 부분을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포스트 업 연습은 더 해야 할 것 같다”라며 연습을 통해서 새로운 포지션에 적응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렇다면 새로운 포지션에서 힘든 점은 무엇일까. 그는 “내가 사이즈가 그렇게 큰 편이 아니다. 상대팀 4번이 크거나, 진안이 5반칙으로 나왔을 때는 내가 5번 자리까지 내려가야 한다. 몸싸움이나 리바운드는 버거울 것 같긴 하다. 더 연습해야 한다. 또 (안)혜지나 다른 팀원들이 나를 도와주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팀워크로 어려움을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연습경기로 몸을 끌어올리고 있는 구슬의 올 시즌 목표는 플레이오프 진출이다. “무조건 플레이오프가 목표다”라며 힘주어 말한 구슬은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기대도 많이 해주시고, 보고 싶은 플레이도 많을 텐데, 지난 시즌에 부진했던 것 같아 스스로도 많이 반성했다. 이번 시즌에는 더 좋은 플레이를 하려고 노력하겠다. 지금 몸 상태가 완벽하지는 않다. 조금만 기다려 주시면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며 미안함과 고마움을 함께 전했다.
아직 플레이오프를 경험해 보지 못한 구슬. 과연 그가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이번 시즌 비상할 수 있을까. 개막이 30일 앞으로 다가온 지금, 남은 한 달이 구슬에게 중요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 사진_ WKBL 제공
점프볼 / 류인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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