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청라/김용호 기자] 하나원큐가 경기력을 한껏 향상시키며 승리를 챙겼다.
부천 하나원큐는 10일 인천 서구 하나글로벌캠퍼스 내 연습체육관에서 열린 청주 KB스타즈와의 연습경기에서 80-67로 승리했다. 지난달 박신자컵이 끝난 이후 오랜만에 연습경기를 가진 하나원큐는 골밑과 앞선 모두 부지런히 최선의 조합을 찾으면서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강이슬이 3점슛 4개 포함 22득점을 퍼부으며 승리에 앞장섰고, 고아라도 12득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로 활약했다. 신지현도 11점을 보탰고, 양인영(11득점 3리바운드)과 이하은(6득점 6리바운드)도 제 몫을 다했다. 반면, KB스타즈는 최희진(20득점 4리바운드)과 김민정(17득점 9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승부처에서 리바운드 열세가 아쉬웠다.
이날 하나원큐는 이하은-양인영-강이슬-신지현-강계리를, KB스타즈는 박지수-최희진-강아정-김민정-심성영을 선발로 내세웠다. 강아정과 양인영이 각각 팀의 첫 득점을 책임진 1쿼터 초반은 팽팽했다. 양 팀 모두 다소 예열이 덜 된 모습으로 침착하게 플레이 하나를 만들고자 했다.
시소게임 속 승부가 조금 기울어진 건 1쿼터 후반. KB스타즈의 기세를 양인영이 연속 5득점으로 꺾으면서 리드를 잡았다. KB스타즈도 베테랑 최희진이 힘을 냈지만, 쿼터 종료 직전 하나원큐가 강이슬의 3점슛이 터져 22-19로 다시 앞섰다.
2쿼터 시작과 동시에 허예은의 외곽포가 꽂히면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그럼에도 하나원큐의 근소한 리드는 계속됐다. 양인영-이정현의 빅맨 조합이 박지수-김소담과의 매치업에서 크게 밀리지 않았다. 2쿼터 마지막 공격에서는 강이슬이 다시 한 번 3점슛을 책임지며 38-33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하나원큐의 분위기는 이어졌다. KB스타즈가 추격을 시도했지만, 이정현이 정확한 미드레인지 슛으로 이날 첫 두 자릿수 격차(46-36)를 만들었다. 강이슬은 다시 한 번 3점슛을, 고아라까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하나원큐는 55-37까지 달아났다. KB스타즈는 박지수의 높이를 확실하게 살리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59-46, 여전히 하나원큐의 리드 속에 시작된 4쿼터. 강이슬과 최희진의 3점슛이 나란히 터진 이후 KB스타즈도 마지막 추격을 시작했다. 박지수부터 강아정, 심성영까지 주축 선수들이 투입된 KB스타즈는 수비 강도를 끌어올리며 하나원큐의 플레이를 끊어냈다.
하나원큐는 추격을 당하자 골밑의 양인영을 제외하고 강이슬, 고아라, 신지현, 강계리까지 외곽자원을 대거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다. 양 팀 모두 4쿼터 중반 소강상태에 빠져들었던 가운데, 결국 하나원큐가 침묵을 깨면서 다시 승기를 굳혀갔다.
KB스타즈도 최희진이 끝까지 힘을 냈지만, 하나원큐의 득점을 크게 줄이지 못했다. 10점 내외를 오가던 격차 속에 1분여를 남기고 이하은이 미드레인지 슛 성공 이후 수비 리바운드까지 잡아내면서 승부를 기울였다. 경기 45초를 남기고 하나원큐가 80-66으로 다시 달아나면서 남은 시간은 승패에 큰 영향 없이 그대로 흘러갔다.
# 사진_ 김용호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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