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1점차 신승 거둔 KT 서동철 감독, "간 떨어질 뻔했다"

수원/김선일 / 기사승인 : 2021-11-07 17:3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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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떨어질 뻔한 짜릿한 승리였다” 1점차 신승을 거둔 KT 서동철 감독이 남긴 말이다.

서동철 감독이 이끄는 수원 KT는 7일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와 2라운드 맞대결에서 1점차 짜릿한 승리(80-79)를 거뒀다.

경기의 향방은 종료 버저비터와 함께 결정됐다. KT는 경기 종료 58초전 라렌의 득점으로 6점(78-72)을 앞섰으나, 실책과 슛 실패를 연이어 기록하며 역전(78-79)을 허용했다. 경기종료 5초전 시작한 공격에서 양홍석의 기가 막힌 패스가 라렌의 덩크로 연결되며 1점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승장 자격으로 인터뷰실을 찾은 서동철 감독은 “오늘(7일) 참 어려운 경기였는데 마지막이 좋았다. 간 떨어질 뻔한 짜릿한 승리였다(웃음). 수원으로 연고지를 옮기고 나서 가장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꼭 이기고 싶었다. 스타트가 좀 경직돼 있었지만 마무리가 좋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1라운드 맞대결은 수월했다. 허나 오늘(7일) 경기 전창진 감독의 달라진 수비를 예상하고 대비했으나, 이를 공략하지 못한 점은 짚고 넘어가야한다. KCC에 부상선수도 많고, 출전하는 선수들도 부상을 안고 뛰는 것으로 아는데 놀라운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며 짜릿한 승부를 같이 만든 KCC를 치켜세웠다.

마지막 공격 전 작전 타임에 대한 질문에 서 감독은 “(양)홍석이가 수비를 달고 슛을 시도하는 능력이 뛰어나 (슛을 시도할 선수로)홍석이를 선택했다. 홍석이가 슛을 시도하지 않았지만, 홍석이의 좋은 패스로 인해 승리할 수 있었다. 홍석이가 중요한 순간 잘해줘 수훈선수로 뽑고 싶다”며 양홍석에 대한 칭찬을 잊지 않았다. 

반면, KCC는 경기 종료 58초 전 6점차 열세를 뒤집는 저력을 보여줬으나, 라렌에게 뼈아픈 실점을 허용하며 패배했다.

전창진 감독은 “아깝지도 억울하지도 않다. 선수들 너무나 잘해줬고 (우리가)하려던 대로 됐다. 선수들이 점점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앞으로 있을 게임이 기대된다. 오늘 경기는 팬들을 위한 경기였다고 생각한다”며 선수단을 위로했다.

이날 수비에서 KCC는 KT에게 3점슛을 9개만 허용하며 1라운드 맞대결(13개 허용)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대해 전 감독은 “1라운드 맞대결에서 오늘(7일) 같은 수비를 못해서 상대에게 많은 3점을 허용했다. 세트 오펜스에서 수비를 잘해줬다. 선수들이 신장에서 열세를 한 발 더 뛰는 근성으로 극복했다고 생각한다”며 마지막까지 선수단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글_김선일 인터넷기자
#사진_박상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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