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호민 기자] "1위표 안 주신 분 찾습니다."
2019-2020시즌 신인왕을 수상한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자 모란트(21, 190cm)가 사람찾기에 나섰다. 그 사연은 무엇일까.
NBA는 지난 4일(한국 시간) 모란트가 2019-2020 NBA 신인왕의 주인공이 됐다고 발표했다.
신인왕 수상자는 1위 표에 5점, 2위 표에 3점, 3위 표에 1점을 매겨 총점으로 순위를 결정했다. 결과는 일방적이었다. 모란트는 총 100명의 투표인단 중 무려 99명에게 1위 표를 받아 켄드릭 넌(204점), 자이언 윌리엄슨(140점)을 누르고 총합 점수 498점으로 수상을 확정했다.
다만 1표가 모자라 만장일치 득표를 놓친 것은 분명 아쉬운 부분이다. 만약 모란트가 만장일치로 신인왕을 수상했다면 역대 여섯 번째로 만장일치 신인왕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게 될 수 있었다.
리그 역사상 만장일치로 신인상을 수상한 선수는 랄프 샘슨(1983-1984), 데이비드 로빈슨(1989-1990), 블레이크 그리핀(2010-2011), 데미안 릴라드(2012-2013), 칼-앤써니 타운스(2015-2016) 등 다섯 명뿐이었다. 누가 모란트에게 표를 주지 않았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자 모란트가 자신에게 1위표를 주지 않은 사람을 직접 찾고 나섰다. 그 이유는 감사함을 표하기 위해서라고. 수상 발표가 난 직후 ESPN과 인터뷰를 진행한 모란트는 "내게 1위표를 주지 않은 한분이 누구인지 궁금하다. 그분에게 내게 좋은 자극을 주고 동기부여가 돼 줘서 감사하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는 말을 남겼다.
한편 지난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멤피스에 지명된 모란트는 이번 시즌 17.8득점(FG 47.7%) 3.9리바운드 7.3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그의 소속 팀 멤피스는 2002년 파우 가솔 이후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신인왕을 배출하는 경사를 안았다.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 / 서호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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