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우승후보’ KGC 김승기 감독, “1라운드 목표는 4승”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0-10-18 17:5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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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1라운드 목표는 4승 정도다. 마음을 내려놓고, 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잘 정비해서 치고 나가야겠다는 생각뿐이다.”

안양 KGC인삼공사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맞대결이 열리는 울산동천체육관. KGC인삼공사는 이번 시즌 4경기에서 패와 승을 반복하고 있다. 연패가 없지만, 연승도 없다. 이는 2019~2020시즌 막판 4경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KGC인삼공사는 지난 9월 군산에서 열린 KBL컵 대회에서 현대모비스에게 88-80으로 승리한 바 있는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시즌 첫 연승을 노린다.

김승기 감독은 현대모비스와 경기 전에 “4경기를 하면서 어제(17일) 경기(vs. DB 99-81 승)만 괜찮았다. 그 전에 너무 실망스러운 경기를 했다. 저에게 너무 실망스러웠다”며 “형편없는 경기를 해도 2점 차이로 져서 그래도 괜찮다고 여겼다. 어제 경기에선 쉬지 않고 우리가 하던 수비를 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발휘하면 좋겠다. 가진 능력을 발휘한다면 경기를 져도 괜찮다. 나중에 좋은 결과가 올 거다. 더 나빠지지 않을 거다”고 DB와 경기에서 처음으로 KGC인삼공사다운 경기를 펼쳤다고 평가했다.

오세근은 원주 DB와 맞대결에서 25점을 올렸다. 김승기 감독은 “그 정도 가지곤 안 된다. 득점을 올렸지만, 득점이 안 될 때도 있다. 제가 원하는 건 수비에서 더 강한 모습, 리바운드를 몇 개 더 잡아주는 거다”며 “오세근이 리더로서 수비를 해줘야 한다. 그렇지만 몸이 따라주지 않는다. 자기 몸부터 끌어올려야 한다. 저는 농구를 못해도, 경기를 져도 되지만, 자신감이 없고, 몸 상태를 끌어올리지 못하면 절대 안 되니까 몸을 끌어올리라고 처음으로 혼도 냈다. 책임감을 가지라고 했다”고 오세근의 활약에 만족하지 않았다.

이어 “힘을 쓰니까 괜찮아졌는데 아직 멀었다”며 “몸이 안 되어서 판단이 안 된다. 판단을 할 수 있는 선수인데 아직 그게 부족하다. 팀을 이기게 만드는 선수라서 그렇게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승기 감독은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을 어떻게 준비했는지 묻자 “그런 질문을 받으면 우리 팀 준비가 안 되어 있다고 한다. 우리 팀 선수들을 먼저 끌어올리는 게 먼저”라며 “현대모비스도 우리처럼 경기가 안 풀리는 팀이다. 어느 팀이 빨리 감을 찾느냐가 중요하다. 양팀 모두 생각만큼 잘 안되고 있다. 누가 더 자신있게, 기본을 지키면서 많이 뛰느냐가 중요하다. 농구가 안 될 때 주문이 많으면 선수들이 복잡해하니까 기본을 지키라고 한다”고 하던 방식대로 경기를 펼칠 것이라고 했다.

2승 2패로 5할 승률을 기록 중인 김승기 감독은 “1라운드 목표는 4승 정도다. 전자랜드(와 경기)도, 오리온(과 경기)도 이겨서 4연승을 했어야 한다. 삼성과 경기에서 고전 끝에 이겨서 지금 2승을 했는데 마음에 안 찬다”며 “마음을 내려놓고, 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잘 정비해서 치고 나가야겠다는 생각뿐이다”고 1라운드 목표를 낮게 잡았다.

우승후보 중 하나인 KGC인삼공사는 현대모비스에게 승리하면 김승기 감독의 1라운드 목표 승수인 4승을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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