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하루하루가 즐거운 KT 정성우 "기쁘고 감사해…늘 최선 다하겠다"

수원/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1-11-07 18: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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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우가 연일 공수에 걸쳐 맹활약을 거듭하고 있다.

수원 KT 정성우는 7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3점슛 3개 포함 16점을 기록, 팀의 1점 차 승리(80-79)를 도왔다. 


이날 올 시즌 최다인 1,098명의 관중이 입장한 가운데 KT는 KCC와 경기 내내 치열한 접전 승부를 펼친 끝에 경기종료 직전 캐디 라렌의 버저비터 덩크슛으로 짜릿한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경기종료 후 만난 정성우는 "이렇게 팬 들이 오신 날 기분 좋은 승리를 안겨 드리게 돼 너무 기분이 좋고 뿌듯하다. 경기 도중 아쉬운 부분이 많았는데 다음 경기에선 그런 부분을 더 보완해 다시 연승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LG 시절까지 외곽슛에 치명적인 약점을 안고 있었던 정성우는 KT 이적 후 슈팅 능력이 환골탈태한 수준으로 개선됐다. 올 시즌 정성우는 경기당 평균 1.8개 3점슛을 38.%의 확률로 꽂아넣고 있다. 최근 좋은 슛감이 말해주듯, 이날 경기에서도 3점슛 3개를 꽂아넣었다.

정성우는 "예전부터 슈팅은 저의 약점이었다. 감독님과도 미팅을 통해서 슛이 없으면 반쪽짜리 선수라는 말씀을 해주셨다. 슈팅 연습을 꾸준히 했고 또 FA 이적 후 첫 시즌이라 더 집중해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오늘 경기에서는 주저하는 부분이 있었지만, 감독님께서 자신 있게 던지라 하셨고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슈팅 능력과 더불어 경기 조립 능력, 2대2 플레이 등에서도 날이 갈수록 농익을 기량을 과시, 한층 더 안정적인 가드로 거듭나고 있는 정성우다. 그는 "KT에 슈팅 능력이 좋은 선수들이 많다 보니 빈 공간이 많이 생긴다. 자연스레 패스줄 공간도 넓어지는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LG 시절부터 함께 호흡을 맞춰왔던 캐디 라렌에 대해서는 "저는 픽앤롤 위주로 공격을 풀어나간다. 상대마다 수비 전략이 다르기 때문에 먼저 본인이 어떻게 했으면 좋겠다 얘기하고, 또 경기 도중에도 계속 이야기를 나누면서 풀어나간다"라고 말했다.

LG 소속이었던 지난 시즌 정성우의 평균 출전 시간은 14분 2초였다. 그러나 올 시즌 KT 이적 후에는 평균 출전 시간이 26분 12초로 2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에 대해 정성우는 "출전 시간이 늘어나 기쁘고, 감사하다. 많이 뛰다 보니 사실 체력적으로 조금 힘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감독님께서 관리를 잘해주신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해 뛰겠다"라며 힘주어 말했다.

한편 발목 부상 여파로 재활 중인 허훈은 최근 가벼운 러닝 훈련을 시작하며 복귀를 정조준하고 있다. 정성우를 비롯해 최창진, 박지원 등이 허훈의 공백을 훌륭히 메우고 있는 가운데 허훈까지 가세한다면 KT 가드진 뎁스는 더욱 두꺼워질 전망.

허훈과의 호흡에 대해 그는 "글쎄요"라며 "내 생각에는 젊은 (김)동욱이 형과 뛰는 느낌일 것 같다. (허)훈이는 패스, 슛, 기술 등 모든 측면에서 잘하는 선수다. 호흡을 맞춘다기 보다는 훈이가 하루 빨리 돌아와 경기 감각을 맞추고 컨디션을 찾았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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