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니 골밑 완벽 장악’ SK, DB 누르고 단독 선두 복귀

원주/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1-11-13 18:3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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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DB를 꺾고 단독 선두에 복귀했다.

서울 SK는 13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77-67로 승리했다. 자밀 워니(25점 17리바운드)가 골밑을 완벽하게 장악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고, 최준용(18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은 외곽에서 힘을 보탰다. 연패에서 탈출하며 9승 4패가 된 SK는 단독 선두에 복귀했다.

DB는 레나드 프리먼(17점 13리바운드)과 허웅(14점 4어시스트)이 제 몫을 했다. 하지만 제공권 싸움에서 밀리며 패배를 떠안았다. 얀테 메이튼의 빈자리도 커보였다. 6승 7패가 된 DB는 공동 6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초반 SK의 경기력은 좋지 못했다. 김영훈에게 3점슛을 맞은데 이어 프리먼과 정준원에게 점수를 내주며 순식간에 0-9로 끌려갔다. 이후 안정감을 찾은 SK는 추가 실점을 막았고, 최준용과 김선형의 득점으로 따라붙었다. 워니 또한 골밑에서 득점을 보탰다. 그러나 허웅과 정호영에게 실점하며 15-22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가 되자 SK가 살아났다. 공격 리바운드를 연이어 잡아내며 제공권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고, 김선형과 최준용이 득점을 올렸다. 이어 워니와 허일영도 공격을 성공시키며 31-30으로 점수를 뒤집었다.

하지만 SK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SK는 3점슛으로 추가 득점을 노렸지만 번번히 림을 빗나갔고, 그 사이 박찬희와 정준원에게 실점했다. 쿼터 막판 김철욱에게도 점수를 내주며 35-39로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후반 들어 SK가 다시 힘을 냈다. 그 중심에는 워니가 있었다. 워니는 골밑을 완전히 장악하며 3쿼터에만 11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최원혁은 3점슛을 꽂았고, 김선형도 레이업을 얹어 놨다. 최준용의 골밑 득점을 더한 SK는 56-50으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에도 SK의 기세는 계속 됐다. 최준용의 득점에 이어 양우섭이 연속 3점슛을 터뜨리며 완전히 분위기를 잡았다. 이후 허웅을 앞세운 DB의 추격에 점수차가 좁혀졌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안영준이 3점슛을 꽂았고, 최준용이 레이업을 성공시켰다. 승기를 잡은 SK는 마지막까지 고삐를 늦추지 않으며 승리를 지켜냈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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