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용호 기자] 많은 이들이 신지현의 도약을 바라고 있다.
부천 하나원큐가 지난 10일 청주 KB스타즈와의 연습경기로 2020-2021시즌을 위한 마지막 담금질을 시작했다. 오랜만의 연습경기에서 승리한 가운데, 이날 승리에 눈길이 갔던 선수 중 한 명은 바로 신지현이었다.
신지현은 KB스타즈를 상대로 11득점 1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폭발적인 수치는 아니지만, 1쿼터와 4쿼터에 팀 분위기를 이어주는 플레이를 해내면서 제 몫을 해냈다.
다가오는 시즌 다시 봄 농구에 도전하는 하나원큐에 있어 신지현이 해줘야 할 역할은 결코 적지 않다. 이훈재 감독에게 시즌의 판도에 변수가 될 수 있는 키플레이어를 꼽아달라고 하자 가장 먼저 신지현의 이름을 꺼냈다.
이훈재 감독은 “(신)지현이가 지난 시즌에 기대만큼 활약하지는 않았다고 생각한다. 사실 작년 비시즌 훈련 때도 좋은 모습이 있었는데, 대표팀에 다녀온 이후 부상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다”라며 그를 가리켰다.
그러면서 “지현이가 지난 시즌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여야 팀이 더 강해질 수 있다. 올해도 아킬레스 건염이 재발해 스스로 다운되는 듯한 느낌이 있었는데, 스스로 극복하기 바란다. (강)이슬이와 함께 원투펀치를 이뤄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공격 옵션이 다양해지려면 리딩, 패스뿐만 아니라 직접적인 득점을 해줘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비시즌 내내 하나원큐의 숙제로 꼽혀왔던 건 강이슬에게 집중될 상대의 수비를 누가 분산시킬 지였다. 빅맨의 가용 폭도 넓어졌지만, 결국 강이슬과 2대2 플레이 호흡을 많이 맞출 가드진에서도 하나의 열쇠가 나와야 했던 것.
그 해답으로 이훈재 감독은 신지현에게 기대를 걸고 있으며, 당사자인 강이슬도 마찬가지였다. 강이슬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내 짐을 덜어줄 파트너로 기대되는 선수가 있다면, 결국 지현이가 득점을 많이 해줘야하는 게 맞다”라고 신지현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신지현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정규리그 전 경기를 뛰었던 2018-2019시즌에 8.1득점 2.3리바운드 3.3어시스트 1.1스틸로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뽐냈던 바 있다. 가능성은 이미 입증한 신지현이기에 그가 과연 한 달도 남지 않은 정규리그 개막을 앞두고 어떤 모습을 보여 갈지, 마침내 하나원큐의 든든한 한 축으로서 자리 잡을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 사진_ WKBL 제공
점프볼 / 김용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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