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박신자컵] ‘실책 26개 유도했지만…’ 하나은행, 예선 최종전서 DVTK에 완패

부산/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5 18:4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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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최창환 기자] 장대숲에 맞설 카드가 턱없이 부족했다. 하나은행이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이렇다 할 반격을 펼치지 못한 끝에 패했다.

하나은행은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 BNK 금융 박신자컵 B조 예선에서 DVTK 훈테름에 82-96으로 완패했다.

하나은행은 신한은행과 동률(1승 3패 .250)에 그쳤으나 승자승에서 앞서 B조 4위로 박신자컵을 마쳤다. 정현(19점 4리바운드 5스틸)이 분전했고, 이이지마 사키(9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는 궂은일을 도맡았다. DVTK의 실책을 26개 유도하며 5개의 속공을 성공했지만, 하나은행이 범한 실책(18개) 역시 만만치 않았다. 리바운드(20-40)는 2배 차이가 났다.

경기 초반 양 팀의 명암은 극명하게 엇갈렸다. DVTK가 벨라 스무다(198cm), 파울라 긴조 아란테스(190cm) 등 빅맨들의 높이를 앞세운 2대2, 기브앤고 등으로 손쉽게 득점을 쌓은 반면, 하나은행의 3점슛은 번번이 림을 외면했다. 1쿼터 종료 1분 전 정현이 첫 3점슛을 터뜨리기 전까지 8개 연속 실패에 그친 하나은행이었다. 하나은행의 1쿼터 어시스트가 전무했던 반면, DVTK는 12개의 야투 성공 가운데 무려 11개가 어시스트에 의한 득점이었다.

1쿼터를 14-26으로 마친 하나은행은 2쿼터에도 줄곧 끌려다녔다. 2쿼터 중반 기습적인 더블팀, 득점 직후 압박수비 등을 통해 DVTK의 7회 공격 가운데 실책을 6개 유도했지만, 격차를 좁히기엔 역부족이었다. 하나은행의 전반 3점슛 성공률은 7.7%(1/13)에 그쳤고, 리바운드 싸움에서는 8-20으로 밀렸다.

하나은행은 3쿼터에도 두 자리 격차라는 벽을 깨지 못했다. 사키가 장대숲 사이에서 부지런히 리바운드 싸움에 가담한 가운데 정현도 3점슛을 터뜨리는 등 분위기 전환을 위해 힘썼지만, 3쿼터에만 총 8개의 실책을 범한 데에 발목 잡혔다. 하나은행은 3쿼터를 58-77로 마쳤고, 4쿼터 역시 이렇다 할 반격을 펼치지 못한 끝에 무기력하게 패했다.

한편, 이번 대회 4강 대진은 카사데몬트 사라고사-덴소 아이리스, KB스타즈-후지쯔 레드웨이브로 결정됐다. 오는 6일 4강이 열리며, 7일에는 3위 결정전과 결승이 진행된다.

2025 BNK 금융 박신자컵 조별 예선 최종 순위
A조

1위 카사데몬트 사라고사 3승 1패
2위 후지쯔 레드웨이브 3승 1패
3위 우리은행 2승 2패
4위 삼성생명 1승 3패
5위 BNK 1승 3패

B조
1위 KB스타즈 3승 1패
2위 덴소 아이리스 3승 1패
3위 DVTK 훈테름 2승 2패
4위 하나은행 1승 3패
5위 신한은행 1승 3패

2025 BNK 금융 박신자컵 4강 일정
6일 오후 2시 카사데몬트 사라고사-덴소 아이리스
6일 오후 5시 KB스타즈-후지쯔 레드웨이브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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