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현대모비스는 14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 맞대결에서 92-86으로 이겼다. 2연승을 기록한 현대모비스는 7승 8패를 기록하며 5할 승률을 눈앞에 뒀다. DB는 얀테 메이튼이 빠진 공백을 메우지 못해 8번째 패배(6승)를 당했다. 현대모비스는 8위서 7위로 올랐고, DB는 공동 6위서 8위로 내려앉았다.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이현민이 (LG와 경기에서) 발목을 다쳐서 오늘 못 나온다”며 “대신 김동준을 출전선수 명단에 포함시켰다. 윤성준을 어제 밤에 불러서 윤성준을 1번(포인트가드)으로 넣으려고 한다”고 했다.
서명진과 이우석, 신민석, 김동준, 윤성준은 1999년생으로 나이가 같다. 동급생이 5명이나 뛰는 건 흔치 않다. 더구나 이들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함지훈(21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과 얼 클락(16점 8리바운드)이 활약한 가운데 서명진(15점 3점슛 5개 12어시스트), 김동준(15점 4어시스트 4스틸), 신민석(13점 3점슛 3개 4리바운드)이 두 자리 득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이우석은 4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윤성준은 3분 10초 출전했다.
레나드 프리먼은 24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분전했다. 허웅(18점 2리바운드 6어시스트 5스틸)과 이준희(16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은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현대모비스는 출발이 좋지 않았다. 2-10으로 끌려갔다. 서명진이 3점슛을 터트리며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얼 클락의 활약으로 16-15로 역전했던 현대모비스는 DB의 빠른 공격을 막지 못해 21-25로 1쿼터를 마쳤다.
현대모비스는 2쿼터 초반에도 흐름을 DB에게 뺏겼다. 24-33, 9점 차이로 뒤질 때 이번엔 김동준이 3점슛으로 추격에 불을 당겼다. 김동준이 돌파 등으로 득점에 가세해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현대모비스는 41-44로 전반을 마쳤다.
현대모비스는 3쿼터 초반 클락의 골밑 득점에 이어 신민석의 3점슛으로 46-44로 역전했다. 허웅에게 동점 득점을 허용한 뒤 신민석의 연속 5점을 더해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3쿼터 중반 잠시 DB에게 역전 당했던 현대모비스는 서명진의 재역전 3점포로 다시 우위를 점했다.
67-62로 4쿼터를 시작한 현대모비스는 8분 1초를 남기고 함지훈과 김동준의 득점으로 72-62, 10점 차이로 달아났다. 하지만, 김철욱과 허웅에게 연이어 실점하며 2분 19초를 남기고 83-82, 1점 차이로 쫓기기도 했다.
함지훈과 서명진이 해결사로 나섰다. 함지훈의 골밑 득점에 이어 서명진의 3점슛, 여기에 44.2초를 남기고 또 함지훈의 골밑 득점으로 90-82로 달아났다.
현대모비스는 경기 시간을 흘려 보내며 승리에 다가섰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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