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창원 LG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맞대결이 열리는 창원실내체육관. 이날 경기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관중이 입장한 가운데 열린다. LG는 지난 시즌 중단에 따라 치르지 못한 홈 경기수만큼 환불을 받지 않은 시즌권 회원 20여명을 초청했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2패를 기록 중이다. 현대모비스는 LG를 상대로 첫 승을 노린다. 다만, 지난 9월 군산에서 열린 KBL컵 대회에서 LG에게 93-99로 졌다. 3점슛을 많이 허용한 게 패인 중 하나다.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LG는 빠르고, 아울렛 패스도 빠르고, 하프라인 넘어가는 것도 빠르고, 공격 시도도 많다”며 LG를 빠른 팀이라고 정의했다.
LG는 빠르면서도 경기당 평균 35.0개의 3점슛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 시즌 3점슛 시도 1위였던 안양 KGC인삼공사의 29.7개보다 5개 가량 더 많다. 시도가 많아 성공수도 11.0개로 공동 1위다.
현대모비스는 LG의 3점슛을 잘 막아야 이길 확률을 높일 수 있다.
유재학 감독은 “LG의 두 경기를 보면 상대팀 수비가 우리와 달랐다. 그래도 (LG가) 많이 던질 거다. 트랜지션 상황에서 던지는 게 많다. 그걸 최대한 줄여야 한다”며 “우리가 KBL컵 대회 때 3점슛을 많이 내준 건 간트의 체력이 안 되어서 윌리엄스 수비를 도와주다가 허용한 거다. 체력이 되면 쫓아갈 수 있어서 매치업이 된다”고 했다.
이어 “세트 오펜스를 할 때는 자기 사람을 자기가 막으면 3점슛 수비가 가능하다”며 “돌파를 허용했을 때 도움수비를 가다 3점슛을 내줄 수 있다. 그래서 최대한 도움수비를 하지 말라고 했다. 우리가 원래 하던 수비인데 이적한 선수들은 아직 몸에 안 베었다”고 덧붙였다.
주축 외국선수인 롱은 아직까지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유재학 감독은 “부상으로 인해서 어렵게 가는 중이다. 3~4일 체력 훈련을 하고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면서 몸을 만들어간다. 자기 몸 상태로 빨리 돌아와야 하는데 아무래도 시간이 걸린다”며 “SK와 경기 때보다 좀 더 올라왔다. 우리끼리 훈련할 때 올라온 것과 실전은 달라서 체력을 가늠하기 힘들다. 출전시간은 투입한 뒤 컨디션에 따라서 조절해야 한다”고 롱의 몸 상태가 조금씩 좋아진다고 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5월 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장재석, 김민구, 기승호, 이현민을 영입했다.
유재학 감독은 “대체로 경기력이 좋아 보이지 않는다. 그나마 이현민이 두 번째 경기(vs. DB) 때 제몫을 했다. 나머지는 아직 안정권이라고 보기 힘들다”며 “우리는 이적한 선수들이 많아서 시간이 필요한 팀이다. 외국선수가 차지하는 비중이 큰데 아파서 중심을 못 잡을 때 오는 불안감이 크다”고 아직 정상 전력이 아니라고 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승리하면 LG와 나란히 1승 2패를 기록한다. 만약 진다면 서울 삼성과 함께 3연패를 당하는 팀이 된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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