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웜업터뷰] 1, 2위 맞대결 앞둔 조상현 감독 "쉽지 않은 여정...젊은 선수들 자신있게 했으면"

잠실학생/김혜진 / 기사승인 : 2025-03-28 18:5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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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김혜진 인터넷기자]1위를 상대로 승리를 노리는 조상현 감독은 최선을 다할 것이지만 선수들에 압박감은 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창원 LG는 2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와 6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2위로 플레이오프 4강 직행을 노리는 조상현 감독의 의지는 결연하다. 단독 2위(31승 18패) LG는 3위 수원 KT(30승 19패), 4위 울산 현대모비스(29승 20패)가 뒤에서 바짝 추격해오고 있기에 승리가 절실하다. 이번 시즌 단독 2위를 확정하게 된다면 LG는 3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4강 직행을 경험한다.

다행히 직전 경기 2연승으로 분위기도 좋다. 26일 삼성과의 경기에서는 커리어하이를 작성한 유기상(23점)과 아셈 마레이(27점)가 50점을 합작해 92점을 몰아쳤다.

그러나 상대는 만만치 않다. 경기 전 만난 조상현 감독은 "긴장하고 있다. 나도 여유 좀 부려보고 싶다"며 웃었다.

SK(39승 10패)는 KBL 역대 최소인 46경기 만에 일찌감치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주전들의 출전시간을 25분 내외로 조절해주고 있지만 봐 줄 생각이 없는 전희철 감독은 플레이오프에 대비한 다양한 라인업 실험에 한창이다.

조상현 감독은 "SK의 멤버 변화에 따라 수비와 라인업을 바꿔줄 것이다. 선수들에게 영상을 보여주고 있다. 혼돈이 오기보다는 준비한 수비대로 가줬으면 한다. 그래야 수비가 안됐을 때도 바꿔줄 수 있다"고 했다.

LG가 유독 SK에 약했던 것도 사실이다. LG는 SK를 상대로 5라운드에서야 첫 승(77-68)을 거뒀다. 가장 경계해야 할 부분은 역시나 속공이다. LG는 SK와 맞대결에서 평균 13.2점의 속공을 내줬다.

"속공과 디펜스에서 압박을 강하게 하고 턴오버를 조금만 줄여주면 대등하게 하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2위 타이틀에 대해서는 압박감을 내려놓으려고 하는 모습이었다.

"이번 시즌이 쉽지않은 여정이었다"고 입을 연 조상현 감독은 "선수들의 부상도 많았고 아쎔 마레이도 16경기를 빠졌다. 아직도 두경민, 전성현 등 완전체는 아니다"고 시즌을 돌아봤다. LG는 한때 8연패에 빠지며 9위까지 순위가 쳐졌고, 이후 8연승을 해 4위가 됐다. 이후 부상자들이 하나둘 복귀하며 지금의 자리까지 왔다.

조 감독은 이어 "젊은 선수들인 유기상, 양준석, 칼 타마요 등이 너무 많이 성장해줬다. 내가 원래 칭찬을 잘 안하는데 칭찬해주고싶다"고 악재 속 거둔 수확을 이야기했다.

"4강을 바로 가면 좋지만 2위에 대한 부담보다 젊은 선수들이 코트에서 자신감 얻고 리그 끝날때까지 지금처럼 잘 해주면 좋겠다. 분위기를 업 시키고 즐길 수 있게 해줄 것"이라며 선수들을 독려하기도 했다.

끝으로 그는 남은 일정에 관해 "(순위 싸움 중인)KT, 현대모비스의 경기력이 워낙 좋다. 다른 팀들도 다 이겨야한다. 골득실 때문에 사실상 동률이라 생각하고 준비한다." 라고 한 뒤 코트로 향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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