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제아 힉스·제시 고반 바라본 이상민 감독 “출전시간은 미정, 몸 상태 끌어 올려야”

민준구 / 기사승인 : 2020-09-17 18:5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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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민준구 기자] “아직 (아이제아)힉스와 (제시)고반의 출전시간을 정하지 않았다. 몸 상태를 더 끌어 올려야 한다.”

서울 삼성은 17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현대모비스 연습체육관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연습경기를 가졌다. 97-98로 패했지만 경기력 점검이라는 차원에서 결과는 중요하지 않았다.

이날 삼성은 메인 외국선수 아이제아 힉스(202cm, F)가 결장했다. 몸 상태를 끌어 올리는 과정에서 허리 통증이 있어 휴식을 취한 것. 입국 당시 아킬레스 건 부위가 좋지 않았던 그는 오랜 휴식기의 후유증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

제시 고반(207cm, C)은 이날 출전했다. 그러나 고반 역시 아직 100%라고 할 수 없는 상황인 만큼 이상민 감독은 시간을 두고 지켜볼 생각이다.

이상민 감독은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힉스는 요즘 몸 상태를 끌어 올리는 과정을 소화하고 있다. 오래 쉬었던 만큼 체중이 많이 불어서 들어왔는데 그 과정에서 근육통이 있는 것 같다. 오늘은 허리 쪽이 안 좋다고 해서 쉬게 했다. 큰 부상이 있거나 그런 것은 아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고반은 오늘 뛰었지만 아직 몸 상태가 정상은 아니다. 오래 쉬었고 또 자가 격리 기간이 있었기 때문에 천천히 지켜볼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삼성은 오는 20일부터 군산에서 열리는 2020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에 출전한다. KCC와 함께 D조에 속한 그들은 21일, 23일 백투백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이상민 감독은 “힉스와 고반의 출전시간을 아직 정하지 못했다. 훈련량이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에 그때까지의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 아마 힉스는 많은 시간을 뛸 수는 없을 것 같다. 시즌에는 정상적으로 잘 뛸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힉스 이외에도 각 구단의 메인 외국선수들은 대부분 제대로 된 몸 상태를 유지하지 못한 채 입국했다. 숀 롱, 마커스 데릭슨, 타일러 데이비스 등 여러 선수들이 부상 및 컨디션 문제를 안고 있다. 사실상 이번 KBL 컵대회는 메인 외국선수들보다 서브 외국선수들이 더 많은 기회를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 사진_점프볼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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