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양구/정병민 인터넷기자] 이상범 전 감독이 2024 KBL 유스 엘리트 캠프장을 맡았다.
KBL은 22일부터 28일까지, 강원도 양구군 청춘 체육관에서 중고농구연맹 소속 중3 엘리트 선수 102명을 대상으로 2024 KBL 유스 엘리트 캠프를 진행한다.
이번 유스 엘리트 캠프에선 23-24시즌까지 일본 B2리그 소속 고베 스토크스의 코치이자 前 원주 DB의 지휘봉을 잡았던 이상범 감독이 캠프장을 맡았다.
첫째 날, 양구에 도착한 선수들은 가장 먼저 선수 부상 방지를 위한 스트레칭과 워밍업을 가진 후, 캠프 코치들 주도하에 디펜스 풋워크 훈련을 진행했다. 이어선 디나이 및 헬프 디펜스 등 고강도 수비 훈련과 포지션별 트레이닝이 이어졌다.
유스 엘리트 캠프 캠프장을 담당한 이상범 전 감독은 코트 정중앙에 위치해 참가 선수들을 다독이는 등 쾌적한 훈련 분위기 조성에 힘쓰며 체육관을 밝혔다. 이뿐만 아니라 코치진 조율과 전반적인 운영까지 해 보이고 있었다.
캠프 중 만난 이상범 캠프장은 “잠깐 봤는데 선수들 피지컬이 너무 좋고 의욕도 되게 많다(웃음). 장래가 촉망되는 선수들이다. 여기 온 선수들이 한국 농구를 짊어지고 가야 할 미래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기간이지만 한두 가지만 배워가도 괜찮을 것 같다”며 아이들을 지켜본 소감을 전했다.
이번 캠프에선 이상범 캠프장을 보좌할 코치진으로 김성철 前 원주 DB 코치를 비롯해 정선민 前 여자 농구대표팀 감독, KBL 은퇴 선수(은희석, 옥범준, 양동근, 김태술)들이 합류했다.
모두 한국에서 ‘레전드’로 이름을 날렸던 인물들이다.
이상범 캠프장은 “다들 한국 농구 발전을 위해서 1주일 정도 시간을 내주었다. 코치진들이 좋아야 선수들도 의욕이 생기지 않나. 나 역시도 한국에서 엘리트 캠프를 처음 해보는 데 너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이번 2024 유스 엘리트 캠프는 KBL에서 주최, 진행하고 있다. 이상범 캠프장은 일본에서 코치로 몸담고 있을 당시, 시에서 초청한 캠프에 참여한 적이 있다고 전해왔다. 세부적인 시스템 측면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겠지만, 큰 틀에서의 시선은 크게 다르지 않을 듯했다.
이상범 캠프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어떠한 긍정적인 효과를 창출하고자 할까.
이에 이상범 캠프장은 “우리나라 농구 인구가 일본의 10분의 1이다. 그런데도 중3 선수들의 피지컬이 굉장히 좋고 기술까지 잘 가다듬어져 있어서 놀랐다. 일본 선수들과 견주어도 밀리지 않을 정도로 좋다. 선수들이 잘 먹고 기본기와 기술이 되면 더 좋은 선수로 성장하지 않을까 싶다”며 흐뭇해했다.

이상범 캠프장은 캠프 훈련 총괄을 맡은 유재학 KBL 경기 본부장과 함께 직접 몸싸움과 드리블 시범까지 선보이기도 했다. 오랜만에 코트에서 공을 튀긴 이상범 캠프장과 유재학 본부장의 표정은 매우 밝아 보였다.
연일 시범을 보이며 코치진과 함께 선수들을 세세하게 지도한 이상범 캠프장은 이러한 기회가 주기적으로 많아져야 한다며 보완점을 설명하기도 했다.
이상범 캠프장은 “일회성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여름과 겨울 1년에 한두 번 정도, 많게는 세 번은 했으면 좋겠다. 다양한 강사진들과 함께 소통하고 배우면서 각양각색의 스킬들을 본인 것으로 만들었으면 한다. 그렇게 데이터가 쌓이면 선수들도 점차 달라질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더불어 “이 나이대에선 기술과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스피드와 기술, 하겠다는 의지가 하나가 되면 난 무조건 된다고 본다. 그래서 선수들이 이번 캠프를 통해 많은 것이 아닌, 단 한 가지 기술이라도 배워서 돌아갔으면 한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끝마쳤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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