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체육회, 한국가스공사 전용구장 건립 촉구 성명 발표

대구/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1-08-26 18:5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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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체육회가 실내종목 단체를 대변해 한국가스공사에게 농구전용 구장을 조속히 건립하여 사용하라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대구광역시체육회는 26일 대구시민운동장 다목적체육관에서 대구시체육회 종목 단체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종목 단체 회장 및 임원 33여명이 참석했다.

대구광역시체육회 박영기 회장은 인사말에서 “실내체육시설이 부족한 가운데 한국가스공사가 대구를 연고로 경기를 하는 걸로 알고 계실 거다. 대구체육관에서 많은 행사를 하고 있는데 향후 더 좋은 시설이 생길 기회가 된다. 그게 3~5년 내라면 참을 수 있다”며 “지금 처음 계획과 다르게 체육관 건설이 문제가 되고 있는 거 같다. 대구시로부터 한국가스공사 추진 과정을 듣고 생각을 해보신 뒤 앞으로 체육회 발전에 도움을 주시기 바란다. 뜻이 같다면 저도 뜻을 같이 하겠다”고 했다.

대구광역시청 체육진흥과 김종식 과장은 “쟁점 사항은 한국가스공사가 운영비와 체육관 건립 비용 100%를 전적으로 부담해서 짓겠다고 했는데 지금은 같이 지어야 한다로 바뀌었다. 대구시는 연고지 협약서에 한국가스공사가 체육관을 짓겠다는 걸 명문화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며 “한국가스공사가 체육관을 짓겠다고 제안한 사실이 없다고 하는데 제안서가 있다. 그걸 가지고 왔는데 이 자리에서 공개하기는 힘들다”고 한국가스공사와 새로운 체육관 건립 내용에서 이견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대구광역시체육회 신재득 사무처장은 지금까지 대구시와 한국가스공사의 연고지 협의 과정을 한 번 더 설명한 뒤 “체육회에서는 한국가스공사가 프로농구 경기와 훈련을 위해 대구체육관을 사용하게 될 경우 실내 종목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어 프로농구단 경기를 위한 신규 구장 건립이 조속히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대구체육관 대관 일수가 2019년 기준 120일 정도로 파악된다. 한국가스공사는 대구시에 제안한 신규 구장 건립 주체로 명문화해서 지역 시민들의 불안과 불만을 해소해줄 것을 요청한다. 여러 종목의 의견을 취합해 다음의 결과를 도출해 성명서를 발표한다”며 “체육회는 대구시도, 한국가스공사도 편을 드는 건 아니다. 현 상황에서 시민체육관과 육상진흥센터가 방역 센터로 사용되고 있어서 저희가 쓸 수 있는 게 대구체육관 하나다. 여러 실내 종목이 (신규 구장) 건립만 약속하면 3년이나 5년 동안 공존을 하겠지만, (그렇지 않아서) 입장 표명을 한다”고 했다.

뒤이어 성명서 발표가 이어졌다. 성명서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한국가스공사 프로농구단 유치와 관련하여 대구시체육회 회원단체 회장단은 다음과 같은 우리의 입장을 발표한다.

첫째, 시민의 여가 선용과 지역 체육 발전을 위하여 한국가스공사 프로농구단이 대구광역시를 연고로 창단함을 적극 환영한다.

둘째, 한국가스공사 프로농구단이 대구체육관을 전용으로 사용할 경우 지역의 많은 실내체육종목은 훈련 및 대회를 할 수 없어 심각한 피해가 예상되므로 별도의 프로농구단 전용구장을 건립하여 사용하기를 강력하게 요구한다.

셋째, 한국가스공사는 프로농구단 전용구장 건립과 관련된 사항을 조속한 시일 내에 명문화하여, 지역 체육인들이 불안감 없이 믿음을 가지고 기다리며, 응원할 수 있는 조치를 촉구한다.

넷째, 한국가스공사는 프로농구단 전용구장을 건립하여 사용하기 전까지 지역 체육인들은 어려운 여건을 함께 하겠으니, 전용구장 건립 계획을 발표하라.

다섯째, 대구시는 조속한 농구단 전용경기장 건립을 위해 필요한 인허가를 포함한 행정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요구한다.

대구광역시체육회는 2016년 3월 통합체육회로 창립되었으며 2021년 5월 특수법인으로 설립되었다. 박영기 회장은 2020년 취임했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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