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3점이 결승 3점포’ 신승민, “자신있게 올라가서 들어갔다”

대구/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4-12-01 18:5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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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슛을 올라가는 건 자신 있다. 자신있게 올라가서 들어갔다.”

신승민은 1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 홈 경기에서 결승 3점슛을 터트리며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83-80으로 승리하는데 앞장섰다. 신승민은 이날 3점(3리바운드 2어시스트)에 그쳤지만, 10점 이상의 가치 있는 득점을 올렸다.

가스공사는 이날 엎치락뒤치락했다. 64-54로 시작한 4쿼터에서 연속 10실점하며 역전을 당했다. 이후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했다. 정효근에게 3점 플레이를 내줘 78-80으로 끌려간 가스공사는 39.5초를 남기고 신승민의 결승 3점슛에 이어 샘조세프 벨란겔의 달아나는 자유투로 3연패에서 벗어났다.

신승민은 이날 승리한 뒤 “오늘(1일) 힘든 경기를 뭉쳐서 이겨서 좋다. 오늘 선수단에게는 뜻깊은 날(임준수 매니저 은퇴식)이다. 모두 승리를 하고 싶어했고, 보완할 점이 생겼지만, 승리해서 좋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신승민은 3점을 올렸는데 그게 결승 득점이라는 질문이 나오자 “작년에 같은 자리에서 3점슛을 넣어서 이긴 경기가 있다. 그 때랑 다른 게 그 때는 상대 공격 시간이 얼마 없었다”며 “오늘은 제가 넣어도 30초(39.5초)라는 시간에는 뒤집어질 수 있었다. 제가 넣었다는 것에 안주하지 않고 다음 걸 하려고 했고, 다같이 마무리를 하기 위해서 노력했다. 이대헌 형, 차바위 형 등 모아서 같이 이겨내려고 해서 어려운 경기를 해도 가져올 수 있는 힘이 되었다”고 답했다.

신승민이 결승 득점을 넣기 직전에는 정효근의 돌파를 막지 못해서 3점 플레이를 허용했다.

신승민은 이를 언급하자 “최선을 다해서 수비를 했다. 파울이 나왔다. 아쉽지만, 일은 일어났다. 거기서 놔버리면 오늘 경기도 넘기기 힘들었다. 그 다음에 어떻게 움직이느냐, 코트 위 선수들의 움직임에 따라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스포츠다. 파울이 나왔어도 다음 플레이를 준비했다”며 “그러니까 운이 좋게, 타이밍 맞게 패스가 왔다. 슛을 올라가는 건 자신 있다. 자신있게 올라가서 들어갔다”고 돌아봤다.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에 뽑혀 2025 FIBA(국제농구연맹) 아시아컵 예선 윈도우-2를 경험한 신승민은 “가서 워낙 좋은 선수들이 많았고, 호흡을 맞추니까 많이 배웠다. 지금까지는 배워온 걸 못 보여줘서 아쉽다”며 “대표팀과 별개로 소속팀이 가스공사이고, 많이 소통하고, 많이 이야기를 하며 맞춰갈 형들이 가스공사의 형들이다. 오늘 경기를 준비할 때 대헌이 형과 이야기를 많이 했다. 저나 대헌이 형이 막는 매치에서 스위치를 할 때 수비가 잘 되었고, 소통을 많이 해서 좋은 경기를 했다. 대헌이 형과 뛸 때 부담을 덜고 힘이 된다”고 현재 소속인 가스공사에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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