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시상식] 신인상 수상으로 빛난 '아기 송골매' 유기상의 날갯짓…"훨훨 날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삼성/홍성한 기자 / 기사승인 : 2024-04-01 18:5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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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삼성/홍성한 기자] "오히려 LG 가면 내 장점을 더 보여줄 수 있겠다고 느꼈다. 빨리 적응해서 훨훨 날고 싶다고 생각했다. LG로 간 것은 행복한 일인 것 같다."

KBL은 1일 그랜드 인터컨티네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 볼룸에서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즌 막판까지 치열했던 신인상의 주인공은 유기상(LG, 86표)이였다. 박무빈(현대모비스, 25표)을 61표 차이로 따돌렸다.

유기상은 "인생에 한 번뿐인 신인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 다들 좋게 봐주신 이유가 나오지 않았나 생각한다. 앞으로 더 좋은 상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도와주신 분들이 정말 많은데, 개인적으로 열심히 연락드리겠다"라며 웃었다.

이어 "무대 위에서 갑자기 든 생각이 있다. 갑자기 막중한 책임감이 들었다. 앞으로 남은 플레이오프에서 120%, 130% 잘해서 지난 시즌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덧붙였다. 

 


앞서 언급했듯 신인상 경쟁은 시즌 막바지까지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로 치열했다. 유기상은 어떻게 바라봤을까.

그는 "(박)무빈이는 주득점원이자 볼 핸들러 역할도 하지 않나. 기록적인 측면에서 당연히 밀린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내가 3점슛 기록을 깰 때 조금 예상했다. 끝나고 무빈이에게도 앞으로 둘 다 부상 없이 잘해보자고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유기상은 2023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LG에 입단했다. 그는 "밀려서 뽑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LG 가면 내 장점을 더 보여줄 수 있겠다고 느꼈다. 빨리 적응해서 훨훨 날고 싶다고 생각했다. LG로 간 것은 행복한 일인 것 같다"라고 되돌아봤다.

끝으로 그는 "수상전에 (이)관희 형이 나보고 멋이 안 난다더라(웃음). 롤렉스 시계를 주면서 잘하고 오라고 격려해주셨다. 그뿐만 아니라 많은 형들이 코트에서 자신감을 심어줘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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