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SK와 안양 KGC인삼공사는 15일 오후, 경기도 양지 SK체육관에서 연습경기를 펼쳤다. 이날 SK와 KGC인삼공사 모두 외국선수를 출전시키며 컨디션 점검에 나섰다.
결과적으로 이날 SK와 KGC인삼공사는 승부를 내지 못했다. 매 쿼터마다 혈전을 펼친 두 팀은 결국 84-84, 동점으로 연습경기를 마무리했다.
SK는 닉 미네라스가 18득점 7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자밀 워니는 10득점 5리바운드에 불과했지만 몸을 푸는 데 집중한 것으로 보인다.
KGC인삼공사는 얼 클락이 전반에만 16득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2블록을 기록했다. 또 다른 외국선수 라타비우스 윌리엄스 역시 11득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그러나 3쿼터까지 2득점에 그치는 등 야투 난조를 겪기도 했다.

전반은 KGC인삼공사의 근소한 우세로 마무리됐다. 1쿼터를 26-18로 앞선 KGC인삼공사는 클락과 오세근이 SK를 폭격하며 신바람을 냈다. 그러나 SK는 2쿼터부터 반격에 나섰다. 미네라스와 배병준을 중심으로 김건우의 3점슛까지 림을 가르며 43-46, 전반을 대등하게 가져갔다.
후반 역시 엎치락뒤치락했다. 워니가 나선 SK는 윌리엄스가 고전한 KGC인삼공사를 압박했다. 하나, 윌리엄스가 살아난 이후에는 KGC인삼공사가 우위를 가져갔다.
승패를 가리지는 못했으나 두 팀 모두 외국선수의 컨디션 점검, 국내선수들과의 조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둔 만큼 결과에 큰 의미를 두지는 않았다.
무엇보다 NBA 출신 클락의 폭발력이 대단했다는 점, 미네라스가 일찍 SK 시스템에 적응했다는 부분은 이번 KBL 컵대회는 물론 정규 시즌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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